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14건으로 1일 평균 건수는 0.31건이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재산피해는 약 12억원 이었다.
114건의 화재에서 하동소방서가 신속한 대응으로 재산피해를 경감한 금액은 약 6873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화재 1건당 평균 약 6000만원 정도의 재산피해를 줄인 것이다.
화재는 봄철(3~5월)과 겨울철(10~12월)에 전체 화재발생 114건 중 86건(75%)이 발생해 이 시기에 화재예방이 특별히 요구된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아궁이 취급, 음식물 조리, 소각행위 등) 71건(62%), 전기적 요인(단락, 과부하, 과전류 등) 22건(19%) 등으로 나타나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 준수가 화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생 장소별로는 야외에서 발생한 기타화재(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36건(31.5%), 주거시설 31건(27.2%), 산업시설(공장, 창고 등) 22건(19.3%) 등으로 농사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에 의한 기타화재와 주택 등 주거시설 화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발생 시간별로 쓰레기 소각이 많은 13~15시가 18건(15.7%)으로 가장 많았고, 11~13시, 17~19시, 19~21시가 각각 15건(13.1%)으로 나타났다.
조현문 서장은 "지난해 발생한 화재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화재 수요에 맞게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군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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