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대상은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대상 품목을 재배하고 있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생산자단체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임가는 오는 3월 3일까지 사업대상지가 있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서 접수 후 심의결과에 따라 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오는 2022년도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사업은 ▲산림작물생산단지(약용·약초류, 산나물류·수실류, 산림버섯류 등) ▲임산물 생산기반조성(생산장비, 산림버섯재해예방시설, 작업로 등) ▲임산물 상품화 지원(규격 포장재) ▲임산물 유통기반조성(저장·건조시설, 유통장비, 가공·선별·포장장비 등)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농업경영체등록자에 한해 지원,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등이다.
지원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이며, 지원한도는 총사업비 1억원 미만 사업이다.
2022년도 사업 신청 시 주요 개정사항은 임산물 선별기, 포장장비가 추가 지원된다.
또 임산물이 50% 이상 함유되고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영업신고를 한 자에 한해 2차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가공장비도 지원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산림녹지과 산촌소득담당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산청군은 대표적인 산림소득 작물인 곶감의 국내 주산지 중 한 곳이다. 1300여 농가에서 2700여t의 곶감을 생산, 35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200여 농가에서는 산마늘과 고사리, 취나물 등 산나물을 재배해 연간 1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산림소득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시없는 음나무 보급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지리산 등 토지면적의 약 78%가 임야로 구성돼 있다. 효율적인 산지활용을 통해 맞춤형 산림소득사업을 추진, 부자임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림소득 지원사업에 임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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