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는 송도근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 12명과 감사 2명이 참석해 2020년도 결산 및 기본재산 편입 증자, 2021년도 장학생 선발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
인재육성장학재의 2020년도 총수입금은 16억여원(시민 기탁금 9000여만원, 사천시 출연금 8억과 전년도 이월금 6억여원 등)이며, 2020년말 현재 총 보유자산은 128억여원이 됐다.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들은 2021년도 인재육성장학생으로 126명을 심의·선발해 오는 3월 중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올해 장학금은 2019·2020년도 선발돼 분할 지급받는 장학생을 포함하면 모두 2억여원이 지급되고, 대상자는 총235명이다.
이번 장학금은 인문계고에 집중된 장학생을 전문계고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급기준을 개정했으며, 이에 따라 전문계고 장학생이 지난해보다 60프로 증가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은 매년 관내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 영어캠프와 원어민 원격 화상영어,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시대 변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도 우수한 학생들이 관내에 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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