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 사업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사업 ▲여성성차별·성폭력·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사업 ▲여성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산청군 소재의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다. 법인(단체별)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2500만원으로, 사업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사업비의 10% 이상 자부담을 해야한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3월3일까지 산청군청 복지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사업의 적합성, 단체의 적정성, 예산의 적정성 등 심사항목으로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선정해 오는 4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민병관 복지지원과장은 "양성평등 실현과 인식개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법인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새로운 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매년 양성평등기금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 및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산엔청복지관을 통해 커피교실을 운영하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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