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식] 사천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추진

[사천소식] 사천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1-02-24 09:40:50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하기 위해 2021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4일자로 지원사업을 공고한 후 오는 3월 2일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전기승용차 175대, 전기화물차 28대 등 총 203대의 무공해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28억 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기승용차는 자동차 성능(연비, 주행거리, 에너지효율), 저공해차보급 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을 고려해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그리고,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670만원 정액 지원하고, 전기화물차는 차량규모에 따라 정액 지원한다.

아울러 향후 추가되는 차량 또는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 및 지원금이 변경될 경우 환경부 저공해 통합누리집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사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거나 사천시에 소재한 법인, 사업체, 공공기관 등이다.

하지만, 보급 물량이 한정돼 있어, 반드시 보조금 지원 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대상차량 및 지원 금액은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승용, 화물) 구매보조금 지원은 구매자가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대리점이 접수된 신청서류 전자사본을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사천시에 신청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전기자동차 구매시 보조금을 지원 받은 경우에는 2년간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하여야 하며, 의무운행기간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신청하여 지급 받은 경우에는 보조금을 환수하게 된다.

기타 전기자동차 구매 관련 문의는 사천시청 환경보호과 또는 통합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 구매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보급 확대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션비스타 제주호, 3월 20일 첫 출항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오션비스타 제주호'가 오는 3월 20일 첫 출항한다.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사천시청에서 ㈜현성엠씨티와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선사 업무협의회를 열고, 카페리와 사천시 관광산업의 상호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업무협의회에서 사천~제주간 카페리와 사천시 소재 관광체험시설 간 상호 할인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션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는 3월 20일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취항일은 3월 16일 예정된 운항심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운항심사는 대략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현성엠씨티는 3월 11일 부산 영도 소재 대선조선 본사에서 선주, 조선소, 선급 및 초대손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션비스타 제주호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3월 15일 삼천포신항으로 배를 가져온다는 향후 계획도 제시했다.
 
명명식은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 선박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으로 선박에 연결된 줄을 끊으며 거친 바다와 싸우는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한 항해를 기원한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일주일에 4번 운항예정이며, 화·목·토·일요일에 삼천포신항 여객부두에서 밤 11시에 출항하고,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입항한다.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 낮 12시에 출항하고 오후 7시에 삼천포항에 도착할 계획인데, 현재 제주항 관리청과 협의 중이다.

사천시는 사천~제주간 뱃길이 순조롭게 운항될 수 있도록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내·외부 수리는 물론 냉난방기 및 CCTV설치, LED등 교체와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제반시설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또, 카페리 운항 시간과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조정으로 지역 상권과 동선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카페리와 연계한 관광객 동선이 선구동과 벌리동 중심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박재삼 풍류 거리, 벌리 빛거리 조성 계획도 구상 중이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2만 500톤급(길이 160미터, 너비 24.8미터)으로 항정은 112마일, 항해는 7시간, 평균 항속은 18노트다.

그리고, 4.5톤 화물트럭 150대, 891명의 승객을 한꺼번에 나를 수 있으며, 최소 4개의 VIP 객실을 갖추고 있고, 1등실은 28객실, 2등실은 4개, 3등실은 20개로 꾸며진다. 

식당,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춘다. 예약 및 운항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승엠씨티 본사로 문의하면 된다.

현성엠씨티 관계자는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에 대한 일들이 계획대로 원활하고 추진되고 있어, 오는 3월 20일 첫 출항하는 오션비스타 제주호의 늠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의 운항중단으로 삼천포지역의 경제적 손실도 컸는데,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는 내달부터는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산업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