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산청읍사무소에서 옥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협의체(위원장 황삼용) 발족식 및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청시장을 중심으로 옥산지구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설명에 이어 주민협의체 발족식, 협의체 운영 일정 안내,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옥산지구는 산청군청 바로 앞 에 위치한 산청시장(일반근린형)을 중심으로 한마음공원과 산청버스터미널을 포함하는 산청읍 시가지다.
산청군의 중심업무 밀집지역이나 최근 원도심 쇠퇴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기능 회복과 주민역량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군은 해당 구역 14만 8530㎡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167억원 규모의 2021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선정을 목표로 계획 수립 등의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설명회와 주민워크숍 개최,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등 관련 사전절차를 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창원대학교 서유석 건축학과 교수가 옥산지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총괄 코디네이터로 참석해 도시재생 사업설명과 공모 절차, 주민협의체의 필요성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진 주민협의체 발족식에는 황삼용 산청시장번영회장이 옥산지구 주민협의체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황삼용 위원장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며 "특히 우리 옥산지구가 산청군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마을의제와 지역현안문제를 옥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옥산지구 도시재생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옥산지구만이 갖고 있는 특성과 지역현안에 대한 양질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주민이 공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사업들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담아내 올해 뉴딜사업 공모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비상대책 추진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오는 26일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상황근무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근무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조정해 야간 산불에 대비한다.
특히 산림녹지과 전 직원과 각 읍면 산업경제담당, 산불담당자를 중심으로 산불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청을 비롯해 11개 읍면 전체를 대상으로 등산로와 산불취약지 감시원 집중배치, 책임 구역별 산불예방 홍보·계도활동을 진행한다.
군은 또한 산불 발생 시 조기진화체계 구축 등 상황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청군은 코로나19 확산과 산불 방지를 위해 달집태우기 행사를 일절 금지하고 있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귀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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