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사천시(시장 송도근)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와 '2021년 구우진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는 '아홉가지 풍경과 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구우진항'이라는 핵심주제를 기반으로 구우진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구우진항 진입도로 정비, 공동작업장 건립, 방파제 조성 등 공통사업과 구포 포구마당, 해암 비경길, 구포 석조길, 구포 통합알리미, 들꽃 피움센터 등 특화사업에 대한 추진여부도 검토된다.
사천시 서포면에 위치한 구우진항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구우진항은 낙후된 어촌의 활력을 불어넣고 잠재력을 발현시켜 어촌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본적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한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실제 구우진항은 매년 태풍과 폭우의 위험에 노출돼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고 어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부족 등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이 낙후돼 있었다.
'어촌뉴딜300'은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어촌·어항 통합재생을 모색하는 공모사업이다. 어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인접한 배후 어촌마을을 통합 정비해 사회·문화·경제·환경적으로 어촌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에서 구우진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맡아 성공적으로 진행해 어촌마을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어촌뉴딜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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