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돼 지난달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이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는 '함께 만들고 같이 성장하는 진주'라는 슬로건과 함께 ▲성 평등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지역의 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및 돌봄·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표적인 특화 사업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의무화하는 '진주 양성평등 50분' ▲지역의 젠더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거점 소통공간 '석류클럽' 운영 ▲역사적 진주여성을 발굴·재조명하는 '위풍당당!! 진주여성'사업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평등과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심과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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