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은 ‘인제 공동체를 통한 위대한 성장’의 약자로 말 그대로 예비신입생들이 인제대학교라는 새로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모임 활동이다.
IU-인공위성은 재학생과 신입생이 함께 꾸려나간다. 재학생들은 팀장으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팀을 만들고, 예비신입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팀에 가입해 6주간(1.21~2.28) 매주 3시간 씩 재학생들과 함께 비대면으로 활동하는 방식이다.
활동 주제는 다양하다. 독서, 영어, 코딩, 전공기초학습 등의 학습 활동은 물론 채식주의 요리 활동, 영상편집, 클라이밍, 습관 기르기 등의 다양한 주제로 현재 모두 18개의 팀이 결성됐고, 재학생 32명, 예비신입생도 85명이 참여 중이다.
우수활동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한다.
인공위성 프로그램은 인제대 융합전공 학부인 인당글로벌리더스학부의 대표적인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올해부터 전교생에게 처음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리버럴아츠칼리지 김영우 학장은 "개인주의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재학생과 예비신입생이 함께 모여 일체감을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지구 위에 수많은 인공위성이 떠 있듯이 인제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인공위성 팀이 만들어져 공동 활동이 주는 보람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 LINC+사업단, 김해문화도시센터와 프로그램 연계 협의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LINC+사업단은 25일 김해문화도시센터와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프로그램 연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해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경남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김해시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 문화력 증진 ▲도시 DNA 발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3개 분야, 9개 과제, 29개 사업이 5년간 추진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해문화도시센터에서 공유한 문화도시 조성사업 계획을 토대로 인제대 LINC+사업단 기존 운영 프로그램을 매칭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가야역사 문화 교육, 학생창업 특화교육, 문화예술 리빙랩 프로젝트 등을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며, 인제대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여 지역의 문제점을 직접 진단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인제대 LINC+사업 김범근 단장은 "지역연계부와 김해문화도시센터의 방향성이 많이 닮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과 지자체, 지역민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면서 김해시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 LINC+사업단과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해 4월부터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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