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관내 80세 미만 농업인의 농지 4만 1119건과 지난해 미정비된 농지 1089건 등 모두 4만 2208건의 농지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정비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직불금 이행점검 자료 등 다른 데이터와 비교·분석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방법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농지의 실 경작 및 소유·임대차 정보에 관한 사항을 중점 정비할 계획이다.
일제정비 과정에서 불법 임대차·휴경의 정황이 있는 경우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조사 후 결과에 따라 농지처분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
농지원부는 1000㎡(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작성·관리되는 농업정책기초자료다.
한편, 시는 지난해 관외 거주자 및 관내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 2745건 중 2471건을 정비해 90.02%의 정비율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지원부 일제정비 추진으로 효율적인 농지 관리와 농업정책 추진,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등 부정행위 차단, 농지 소유와 임대차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시 사회단체, 적십자 특별회비 기탁 잇따라
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회장 신현호)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천시협의회(회장 곽대오)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에 적십자 특별회비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들은 4일 오전 바르게살기운동 사천시협의회 사무실에서 임군빈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각각 가졌다.
적십자 회비는 갑작스러운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에 대한 구호활동, 도내 취약계층 및 위기 가정 지원, 응급처치 및 수상안전 교육, 청소년적십자(RCY) 사업 등 다양한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신현호·곽대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적십자 회비 모금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지만 오늘 전달한 특별회비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 바라며, 어려움에 처한 많은 시민들에게 대한적십자사가 희망이 되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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