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과장은 당시 고객이 현금 인출 후 외화를 송금하기 위해 외화 송금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그 동안 관내 경찰관들이 홍보했던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와 유사해 112로 신고하고 고객을 설득한 끝에 외화송금을 막았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준 NH농협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금융기관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과장은 "평소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전기통신금융범죄 관련 예방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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