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코로나19의 확산이 2년째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의령 홍의장군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매년 4월 22일 전후로 개최해 온 2021년 의령 홍의장군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하기로 했다.
의령군(권한대행 백삼종)과 (사)의병기념사업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여전히 지속되고,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취소를 결정했다.
의령군은 그동안 코로나19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으며,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 됨에 따라 대규모 축제 개최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이같이 결정했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취소하게 되어 상당히 아쉽지만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취소 결정하였으며, 내년에 더욱더 새롭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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