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식] 사천시,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사천소식] 사천시,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기사승인 2021-03-24 17:10:23
[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와 선제적 예방을 위해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를 이동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단, 반출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소나무류를 이동할 경우 해당 시·군에서 '재선충병에 미감염된 소나무류'라는 '생산확인표' 를 발급해 주면 이동이 가능하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지역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사천시는 소나무류의 인위적 이동을 막기 위해 화목농가, 목재 생산업, 찜질방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해 소나무류 생산·유통 자료비치, 조경수 불법 유통 여부 사항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철저한 방제뿐만 아니라 소나무류의 무단이동으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에 따라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천시, 6·25 참전유공자 사천호국공원 봉안각 위패 안치

70여년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노용권 상병과 고(故) 박정도 상병의 위패가 사천호국공원 봉안각에 안치됐다.

24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천호국공원에서 위패안치 행사를 열고, 70여년만에 유족을 통해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노용권 상병과 고(故) 박정도 상병의 위패를 봉안각에 안치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 유족과 이문효 대한상이군경회 경남지부 사천시지회장과, 여유순 대한전몰군경유족회 경남지부 사천시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문 낭독, 분향 및 헌화, 묵념, 위패 안치 순으로 진행됐다.  
 
고(故) 노용권 상병은 지난 1952년 5월 입대해 6·25전쟁 당시 육군 제2사단, 고(故) 박정도 상병은 1950년 12월 입대해 제36육군병원 소속으로 전투 중 사망해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으로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하신 고인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월 시청 열린민원실과 유가족 자택에서 각각 훈장과 메달·패를 전수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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