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식] 남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벤치마킹 1번지로 우뚝

[남해소식] 남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벤치마킹 1번지로 우뚝

기사승인 2021-03-25 12:50:18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여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벤티마킹 사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3월부터 관내 전 학교(30곳)에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식재료 선정과 배송 등 전 단계를 행정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소득 증대를,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특히 남해군은 친환경 농산물과 우수 농산물이 저렴한 가격에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차액 지원 시책을 펼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학교)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경남도로부터 모범 운영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러 기초자치단체들의 견학 대상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창녕군·함안군 관계자 등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에도 1월 13일 사천시 관계자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밀양시·하동군·창녕군·진주시·합천군·의령군 등 많은 지자체에서 견학을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5일 부산시청에서 4월 2일에는 밀양시 담당자를 포함한 관계자 1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남해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경남도 먹거리 2030 혁신전략'에 따라 설치돼, 행정이 직영하는 모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경남도 차원의 관심 역시 높다.

지난해 11월 4일 경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들의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경남도 먹거리정책 담당부서에서 현장 방문을 했다. 
 
또한 24일에는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을 포함한 관계자 3명이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춘기 부군수와 이일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석해 농가조직화를 통한 지역농산물 활용방안 등 운영상황을 설명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춘기 부군수는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 될 수 있도록 공공급식 우수 농산물 장려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경남도에 요청했다. 

또한 남해군 동물 보호센터 설치지원 등 현안사업에 대한 경남도의 우선적 지원역시 요청했다.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제2기 정책 모니터단 모집 

전국 군부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인 남해군이 제2기 고령친화도시 정책 모니터단을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모니터단의 지원자격은 17세 이상으로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둔 군민으로 1년간(2021. 4. 23.~ 2022. 4. 22.)활동이 가능한 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남해군 주민복지과(종합사회복지관 1층) 노인복지팀에 방문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는 군 주민복지과 및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어 있고 남해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 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50% 포함시켜 어르신을 위한 남해군의 정책개발 과정에 당사자인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며. 인원 초과 시 대기자로 분류 후 추후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니터단은 고령친화도시 추진현황 점검, 고령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활동 지원,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타국가 타도시 노인 관련 선진정책 소개, 노인의 관점에서 일상 속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남해군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비대면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내용과 정책 아이디어를 밴드에 게시하거나 배부된 활동수첩에 기록하여 수시로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제1기 모니터단은 지난 1년간 37건의 정책제안을 한 바 있으며 그중 고령친화상점,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조성 등 21건은 남해군에서 적극 검토되어 수용된 바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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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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