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식] 하동군민의 날 군민 희망 영상 공모

[하동소식] 하동군민의 날 군민 희망 영상 공모

기사승인 2021-03-26 11:25:00
[하동=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제37회 하동군민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일까지 2021년 군민 희망 영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소망을 말하고 싶은 하동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군청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15초 내외 분량의 소망이 담긴 영상이나 사진을 이메일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한 작품은 별도의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한 작품 20편을 골라 하동군 특산품 세트를 소정의 상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제37회 하동군민의 날 행사를 온택트 기념행사로 축소 진행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지만, 군민 희망 영상 공모전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영상을 공모한다"고 말했다.


하동군, '독거노인 희망찾기' 사업 추진

농촌 고령화로 홀로 사는 어르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 고전면이 민·관 협력으로 '독거노인 희망찾기'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하동군 고전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양호·윤기덕)는 '함께해요! 우리는 이웃사촌!' 일환으로 독거노인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독거노인 희망찾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독거노인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고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전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희망찾기 1호 사업으로 '이웃과 함께 반려식물 키우기'를 추진했다.

고전면은 이를 위해 마을 복지이장을 통해 정서적 우울감을 호소하는 취약 독거노인 25가구를 발굴해 협의체 위원과 1대 1 맞춤 결연을 맺고 반려식물인 '꽃기린' 화분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꽃기린은 꽃이 솟아오른 모양이 기린을 닮아 이름 붙여졌으며, 추위와 생명력이 강하고 사계절 꽃을 볼 수 있어 우울하고 외로운 어르신들이 직접 보고 가꿈으로써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전면은 반려식물과 함께 생활수칙이 기록된 어르신 관리카드를 가가호호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로 했다.

윤기덕 민간위원장은 "매화와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따뜻한 봄이 왔지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코로나로 소외되고 우울감을 겪고 있어 실내에서 예쁜 꽃을 손수 기르며 삶의 활력을 드리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 찾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호 공공위원장은 "반려식물 나눔 사업은 과거 배고픔과 절대적 빈곤만을 해결하는 복지서비스에서 코로나 블루 예방 등 정서적 어려움까지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한층 발전한 복지서비스 사업"이라며 “이를 계기로 민·관 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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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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