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대상은 2021년 기준 만 65세(195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이하인 자로 2016년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상 세대주로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귀어인(귀어 희망자 포함)이다.
시에 거주한 지 1년 이상 됐으나 최근 5년간 어업경영 경험이 없는 재촌 비어업인도 신청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5년 이내 해양수산부 또는 지자체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귀어 관련 교육을 35시간 이수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신청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및 창업계획서와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 해양수산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 신청자에 대해 4월말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친 후 5월 이후 배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어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원 한도, 주택 구입자금은 세대당 7500만 원 한도로 융자 지원하며, 대출 금리는 연 2%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방식이다.
최종 대출금액은 사업대상자의 사업 추진 실적과 대출취급기관의 대상자 신용도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해양수산과 수산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도시민들이 어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저금리로 창업 및 주택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도시민들의 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 귀어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문의가 많았는데, 이번 추가모집을 통해 많은 귀어업인과 재촌비어업인들이 선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천시, 치매예방 '오렌지 기억보따리' 인지강화프로그램 운영
사천시치매안심센터와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이 치매고위험군, 인지저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치매예방 뇌 건강증진, 치매 증상 악화방지를 위한 '오렌지 기억보따리'를 운영한다.
인지강화프로그램인 '오렌지 기억보따리'는 경증치매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총 640회에 걸쳐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치매안심센터가 대상자의 집 문고리에 '오렌지 기억보따리' 가방을 걸어두면, 대상자는 두뇌건강놀이책 등을 통해 뇌훈련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가방을 다시 회수해 치매안심센터 전담 인력 작업치료사 2명과 사회복지사가 함께 1:1 전화 상담과 개별 피드백을 실시하게 된다.
무료로 제공되는 맞춤형 두뇌건강놀이책은 쓰기·말하기·만들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지남력, 주의집중력, 기억력, 실행기능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책은 도형이나 이미지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학력을 가진 어르신은 물론 문해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도 스스로 놀이책을 통한 뇌훈련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오렌지 기억보따리'는 컬러링북과 색칠도구, 퍼즐, 보드게임, 식물 키우기, 영양제 및 고단백 영양죽 등 어르신의 정서적·신체적 건강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열심히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통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남도립사천노인전문병원과 협업해 지역 내 치매고위험 어르신의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어르신들께서 노년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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