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인문해교육 강사 16명의 위촉식 가졌다. 올해 위촉한 강사는 성인문해교육 강사 자격을 취득한 자로서 서류 및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군은 위촉한 강사를 통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19개의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한다.
또 초등학력 취득을 위한 학력인정 문해교실 2개, 종줄 검정고시 프로그램 1개 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안전하고 연속성 있는 수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초등학력 인정교실과 중졸 검정고시는 연중 신규학습자를 모집하고 있다. 교육 희망자는 행정교육과 교육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근 군수는 "성인문해교육은 과거 어려운 생활여건 탓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함께 학력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해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속적인 성인문해교육과 검정고시 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성과를 얻고 있다.
◆산청 청소년 '우동이' 추진 연합간담회 개최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우리 동네 이야기 발굴단-산청 우동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민병관)는 청소년참여위원회가 2021년 제1차 연합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참여활동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합간담회는 '산청 우동이'를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산청 우동이는 산청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후원을 받아 산청박물관, 청소년상담자원봉사단과 연계해 지역문화유산 활동지를 발간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활동지가 발간되면 이를 지역문화유산 보충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산청우동이 추진팀 15명만 오프라인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그 외 30여명의 위원들은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회의를 진행했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오는 9월 산청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온라인 청소년축제 개최를 추진한다.
또한 청소년 정책제안 모의 투표 등 청소년 권리 옹호 캠페인인 '우리의 소중한 한표'를 비롯해 '위기청소년 쿠폰 지원사업' 등 콘텐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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