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30일 남해 라피스 호텔에서 'IT분야 도시 청년 유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남해형 청년 한달살이' 프로그램인 '2020년 청년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IT 분야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2020년 청년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IT 분야 참가자들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은 IT 업계 업무 환경을 백분 활용해,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일과 여가의 조화를 이루는 생활을 해왔다. 또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와 융화 역시 시도했다.
워크숍에는 IT 분야 종사 청년들은 물론, 경상남도 김상원 정책추진단장을 비롯한 경상남도 관계자와 남해군 청년혁신과 관계자, 맹성규 국회의원실 관계자도 참석했으며, 특히 네이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외 IT관련 종사자 6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은 남해군 청년친화도시 추진 현황 소개, 2020년 촌라이프 운영성과 및 발전방향 사례 발표, 참석자 의견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남해군은 앞으로 △청년 일자리와 창업지원 △주거와 생활안정지원 △청년교육과 역량강화 △청년 참여와 문화지원 등의 4개 분야 청년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내 청년에 대한 지원과 병행해 도시 청년들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연주 청년혁신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청년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한 니즈를 잘 파악했다"며 "도시 청년들이 한달살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해를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이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보물섬 남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군, 화이자 백신 접종 대비 모의훈련 실시
남해군 보건소는 지난 3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개최된 모의훈련은 시설, 장비, 인력을 모두 갖춘 상태로 경남에서는 군부 최초로 진행됐다. 그만큼 참여자뿐만 아니라 참관인들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표했다.
남해군은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8829명과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단기보호) 거주 및 이용 종사자 중 접종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중 화이자백신 접종을 위해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초저온 냉동고 1대, 보관전용 냉장고 1대, 무균과정에서 희석과 소분이 가능한 무균작업대 1대 등을 마련했다.
또한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설치, 이동형 자가발전기 구비 및 자체 자가발전 시스템 등을 정비했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간호사·행정인력 등 30여명을 배치해 1일 5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을 대비해 상시 출동이 가능토록 응급구조사와 구급차 배치, 관내 응급의료기관과의 응급이송 및 의료체계도 재정비했다.
최영곤 남해군 보건소장은 "군민이 안전하고 완전한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센터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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