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본격화

[진주소식] 진주시,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본격화

기사승인 2021-03-31 16:09:1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지난 2월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의 시공사를 선정하여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좌동 개양오거리 인근 주택지에 위치한 현 청사는 지난 1986년에 건립된 건물로 노후화가 심하고 연면적 475.56㎡으로 사무 및 주민편의 공간이 매우 부족해 그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가좌동 1966번지의 신진주역세권 공공청사부지에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1327.11㎡규모로 행정복지센터를 신축 이전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및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축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022년 2월 준공 예정으로 경남형 생활SOC 주민커뮤니티 사업으로 계획된 지역사회 돌봄 플랫폼인 별관의 '돌봄꽃집'과 본관의 지상 1층에 '작은도서관', 나눔찬방인 '화수분곳간', 공유부엌인 '돌봄정짓간', '복지빨래방' 등 주민 참여를 높이는 주민복지공간으로 구성했다.

지상 2층은 민원실, 상담실, 동대본부 등 행정서비스 공간으로, 지상 3층은 주민자치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가호동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복지·문화 중심으로 공간을 혁신하고 주민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사회 돌봄 구축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적인 설계로 열이동을 차단하여 내부의 온기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패시브 공법을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제로에너지 인증 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여 향후 청사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애물이 없도록 설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노약자 및 어린이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계획했다.

조규일 시장은 "새로운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되면 양질의 행정서비스와 함께 문화·복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의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코로나19 대응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대책 추진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주 실크업체의 위기 극복을 위해 물류비 지원, 해외 판로 개척, 기술 개발 등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00여 년 전통산업인 진주실크는 실크 한복, 스카프, 넥타이 등 정형화된 상품에서 벗어나 최근 세라믹과 바이오와의 융복합을 이용한 방화스크린, 실크 화장품, 실크 공예품 등 제품의 다양화 및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차별화된 실크 제품 생산과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의 새로운 시도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위축된 실크 산업 환경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국내 물류비 사용료 분기별 최대 300만원 지원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실크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 물류비를 지원한다. 

업체당 분기별 최대 300만원 한도로 진주시 소재 실크 관련 공장 및 제조업 등록 업체의 실제 소요된 국내 운송 물류비(화물이나 택배 등)를 세부 지원기준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분기별 초에 접수받으며 이번 신청 기한은 4월 5일까지다. 

▲국‧내외 박람회(전시비) 참가 부스비 지원

시는 관내 실크업체의 시제품 등 제품의 홍보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박람회(전시회)에 참가하는 실크업체를 대상으로 참가 부스비를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업체당 국내는 연 1000만원, 국외는 연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중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진주실크 해외 안테나숍 지원

시는 경상남도 농식품 해외 안테나숍을 통한 진주실크 제품 홍보 및 판촉을 통한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안테나숍 진출 실크업체를 대상으로 통관등록비, 로컬홍보비, 수출용 포장 디자인비, 수출용 포장 박스비를 지원한다. 

▲진주실크산업 다각화 및 기술 고도화 노력

시는 전통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살린 기술고도화 및 마케팅 활동으로 급변하는 내수 및 세계시장에 대응해 실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크 업체에 각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 시장수요에 적합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외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한 실크기업 브랜딩 및 e-커머스 사업화 지원, 우수 공예 전문기업과 협업해 전통 실크소재 활용 상품을 기획․개발하는 지역브랜드 상품개발 지원사업, 실크와 기능성소재를 이용한 복합소재 개발 및 제품화를 지원하는 실크복합소재 활용제품 개발사업, 실크단백질 소재를 활용한 건강보조식품, 코스메틱, 의료용 제품을 개발, 사업화를 지원하는 실크·바이오 항노화 기능성 제품개발 사업 등 실크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정책적, 사업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각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진주시청 기업통상과 특화산업팀 또는 한국실크연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지역특화산업 활성화 대책 추진으로 진주실크의 대내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실크 소재의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통한 상품 개발 및 사업화로 실크 업체의 실질적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 속 실크 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고용유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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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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