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의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군은 군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수도계량기 사전점검, 동파예방 홍보 등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지난 겨울 함양군 지방상수도 계량기 9100전 중 단 33건만이 동파되었으며, 이중 20건이 빈집(공가)이었고, 급수관이 동결된 곳은 23건으로 이는 군내에서도 비교적 추운 북부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군은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견되면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로 즉시 교체하고 급수관 결빙으로 여러 가구가 불편을 겪을 경우에는 긴급지원반을 투입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빈 집의 경우 지속적으로 수도계량기보호통 내 앵글밸브를 잠궈 동파 누수로 인한 수도요금 폭탄을 미연에 방지토록 홍보해 왔다.
조영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및 지방상수도 급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수도계량기 보온, 수돗물 약하게 틀어놓기 등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뿐"이라며 "군민들의 상수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없이는 피해를 피할 수 없다"라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함양군, 새학기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대상 통합서비스 제공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2021년 새학기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118가구 176명을 대상으로 3명의 전담인력과 2억 2700만원의 사업비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아동발달영역 4개 분야 30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드림스타트사업의 혜택이 꼭 필요한 대상아동을 선정하기 위해 전 읍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실시해 아동과 가족의 문제와 욕구를 파악해오고 있다.
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현재 '학원연계사업'과 '학습지 연계사업', 자녀발달 및 양육 부모교육, 자존감 및 또래관계 향상 미술심리치료, 플라워아트 원예심리치료, 언어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약체결을 완료했으며, 지역복지서비스 연계와 상담 및 사례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해당 사업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유사한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중복되지 않도록 추진하고 있다"며"향후 코로나19가 안정화 되면 가족단위 체험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 운영과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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