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어린이집 보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주말인 오는 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어린이집 방역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400명대에서 줄어들지 않고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다.
시는 어린이집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로 아동과 보육교직원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며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보육 교직원은 외부인 접촉 최소화, 사적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하고 어린이집에서는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시 방역 대응 지침에 따라 빠른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 '거리의 예술가' 모집...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경남 진주시는 재능있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도심 속 주요 문화·휴식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리의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거리의 예술가 사업은 전문 무대에 서기 힘든 예술인과 단체가 시 관내에서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장소 및 최소 음향장비 등을 지원하여 예술인들이 자생력을 키우도록 돕고 시민들이 문화예술 공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시민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개인 또는 공연팀으로 노래, 악기연주, 마술‧마임과 같은 이색 퍼포먼스 등 장르에 구분 없이 모두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은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신청서와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한지, 거리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자체 공연이 가능한지 여부와 제출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된다. 다만,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거나 상업적 홍보 공연 등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심사에서 제외되거나 선정 후에도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코로나19 확산 양상에 따라 활동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기타 거리의 예술가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는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주시, 친환경 전기굴착기 지원사업 올해 첫 시행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미세먼지 저감으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굴착기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예산 1억 8000만원을 확보해 전기굴착기 9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1톤 전기굴착기 1200만원, 3.5톤 전기굴착기 2000만원을 중량별 정액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구매지원 공고일 이전 90일 동안 계속해 진주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전기굴착기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차량구입 계약을 한 후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는 반드시 전기굴착기 제조·판매사만이 가능하며 구매신청자의 개별접수는 불가하다.
대상자 선정은 전기굴착기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순이며,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 출고되지 않을 경우에는 선정이 취소되므로 출고 기간을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전기굴착기 지원대상자 선정기준, 세부지원금액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진주시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진주 영천강 둔치, 힐링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충무공동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공사'를 완공하고 영천강 일대를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이성자 미술관과 익룡발자국 전시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영천강을 우회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이성자 미술관 건너편 둔치는 잡목과 잡초가 우거져 있어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영천강 둔치 산책로 정비 사업은 '시간여행, 과거와 현재의 빛나는 공존'이라는 주제로 영천강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와 산책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13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착공, 지난 3월 준공됐다.
시는 영천강을 따라 산책로(791m)와 데크계단(122m)를 조성하고 대나무숲 및 산책로 전 구간에 가로등 및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아름다운 야경과 자연이 만들어 낸 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이성자 미술관과 진주 익룡발자국 전시관을 이어주는 관광과 문화, 사람과 자연의 공간으로 영천강에 징검다리(104m)를 설치해 은하수를 건너는 느낌의 경관조명으로 강의 야경을 한층 더 빛날 수 있도록 했다.
조규일 시장은 1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영천강은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 융합된 테마형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여가 장소가 됐다"며 "올해 안에 징검다리 상류 및 물초울 공원 앞 갈전천에 횡단 보행교 등을 추가로 설치해 혁신도시 전 구간을 잇는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