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자들을 최소화해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함양군이 처음으로 지역통계 개발을 위해 통계청과 지역통계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앞으로 함양군 지역통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게 된 '함양군 전통시장 조사'는 지리산 함양시장·함양토종약초시장·마천전통시장·안의전통시장·서상전통시장 등의 시설, 영업환경 및 활성화 정책에 대한 실수요자의 의견을 파악하여 시장 활성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다.
통계조사를 통해 경영현대화 및 시설현대화 사업정책 수립 활용,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통계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세분화된 통계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춘수 군수, 저출산 극복 범국민 릴레이 챌린지 동참
서춘수 함양군수가 1일 구인모 거창군수의 지명을 받아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지난 2월 충청남도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 위기에 대응해 '함께 일하고·함께 돌보고·함께 지키고·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서춘수 군수는 "우리군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군민들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기대한다"며 "현실에 맞는 다양한 시책 발굴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심각한 저출산 현상에 대응해 출산장려금, 산후 건강관리비 지원,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1년 신규시책 13개를 발굴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함양군, 2021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수립·공시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2021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전략과 실천 과제 등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와 함양군 홈페이지에 지난 3월 31일 공시했다.
이번에 확정된 세부계획은 관내 인구변화, 고용동향, 산업구조, 지역적 특성, 재정여건 등 지역 노동시장 현황과 SWOT(강점과 약점)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일자리를 발굴해 '일자리 잡고(Job go), 도약하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의 비전 아래 3916개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15세~64세) 74.2%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전략은 ▲공공형 일자리사업 확대를 통한 직접 일자리 창출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및 고용 장려 시책 개발 ▲직업능력개발 교육 운영 및 창업 지원 ▲인구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정착 인프라 구축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민간투자유치 확대 등 5개 분야별로 추진한다.
실천과제는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청년일자리사업 추진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 지원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운영 ▲함양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농공단지 조성 등 23개 대표사업으로 구성됐다.
서춘수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노동 시장 및 지역 경제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나,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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