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진주시, 목욕탕 발 코로나19 지역감염 뿌리 뽑는다

[진주소식] 진주시, 목욕탕 발 코로나19 지역감염 뿌리 뽑는다

방역도우미 151명 배치, 달 목욕 금지 등 강화 방역수칙 준수 기대 

기사승인 2021-04-02 14:08:48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진원지가 되었던 목욕장업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93개소의 목욕장에 151명의 '방역도우미'를 목욕장업이 재개장하는 시기부터 배치해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목욕장업 방역도우미 151명의 모집을 완료했으며, 2일 2회에 걸쳐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령된 목욕장업의 재개장 시기에 맞춰 규모별로 1~2명의 방역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목욕장업 방역도우미 직무교육에서는 △달 목욕 금지 △쿠폰제 시행 홍보 △출입자 발열체크 및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이용 △음식물 반입 및 취식금지 △방수마스크 소지 및 착용 △이용시간 1시간 이내 준수 △발한실, 평상, TV 사용금지 등 목욕장 이용 방역수칙과 진주형 방역수칙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시는 이번 목욕장업 방역도우미 배치에 따라 달 목욕 금지와 1일 2회 이상 동일 목욕탕 이용금지, 방수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강화된 목욕장업 방역수칙이 잘 이행되도록 지도해 목욕탕 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잠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의 이번 방역도우미 배치 결정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폐업을 경험한 시민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가 되기도 했으며, 채용 시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65%를 초과하지 않는 시민부터 우선 선발해 우수 시책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역도우미가 배치되어 활동을 하더라도 목욕장 마다 의무적으로 설치된 출입구의 CCTV를 확인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정밀 단속해 목욕장 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의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무공훈장 전수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2일 제53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으로 故장대규 소령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사업은 6‧25전쟁에서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훈장을 대신 받은 故장대규 소령의 딸 장영혜(66세)씨는 "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아버지께서도 하늘에서 흐뭇해 하시리라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제라도 훈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예우를 다하는 것이 도리이며, 국가유공자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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