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항공기 착륙장치·윙렛 수리공정기술 및 국제인증체계 개발)을 지원 받은 항공우주 전문 기업인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대표이사 안현수, 이하 ANH)가 지난 해 7월에 유럽항공안전청 설계조직인증 획득에 이어 항공 MRO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위해 필요한 정비조직인증(AMO, Approved Maintenance organization)을 국토교통부 부산 지방항공청으로부터 지난 3월 23일 획득했다.
ANH가 기 보유한 '유럽항공안전청 설계조직인증'은 항공기 구조물과 항공기 객실 인테리어에 대해 '형식 설계 변경'과 '수리'에 대한 독자적 감항 인증을 부여할 수 있어, 이번에 획득한 정비조직인증과 함께 고부가가치 항공 MRO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업계의 평가다.
ANH는 항공MRO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감항 인증과 정비조직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돼 향후 국내 운항사들의 해외 정비 비용 절감에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ANH 안현수 대표이사는 "설계조직인증부터 정비조직인증에 이르기 까지 정부의 지원이 컸다"며, "힘들게 획득한 인증들인 만큼 그 동안 전량 해외에 의존했었던 설계와 정비가 접목된 고부가가치 항공 MRO 분야에서 반드시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