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출연은 지난달 17일 경상남도, 대우조선해양,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체결한 '조선업종 상생협력 특례자금 지원 협약'에 의해 마련됐다.
이로써 BNK경남은행과 경상남도, 대우조선해양이 출연하는 출연금은 모두 50억원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5배인 25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남에 소재하는 조선⋅해양기자재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및 대우조선해양이 추천한 협력 업체다.
여신영업본부 최철호 상무는 "경상남도가 세계 1위 조선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놓은 ‘경상남도 조선산업 활력대책’에 힘을 보태고자 출연하게 됐다"며 "250억원 규모로 특례자금이 지원되는 만큼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조선ㆍ해양기자재업종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매년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울산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원활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50억원을 출연했고 올해는 모두 65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공모에 '밀양 나노융합산단' 신청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공모에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신청한다.
이번 공모에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선정이 되면 각종 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 신속이행, ‘국토부-사업시행자-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전반과 기반시설 지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각 부처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 사업을 연계해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세제 감면, 환경 관련 부담금 감면 등의 유인책 방안도 마련 중이며 연구개발(r&d) 과제를 접목해 시험한 후 상용화가 필요한 기술은 개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경남을 대표해 신청하는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계획은 총 31개 사업에 8866억원을 투입해 5g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형 그린산단 ▲스마트 공장 ▲제조 ai 데이터 센터 ▲스마트 물류 ▲스마트 산단 관제센터 ▲근로자 친화형 공간 등 6대 세부계획을 담아 혁신적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평면적 산단 부지조성에서 더 나아가 입체적인 스마트그린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을 담고 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산업·공간·사람을 중심으로 ‘에너지 혁신 레벨 업’ 구현과 메이드 인 밀양(made in miryang) 방식의 나노융합산업 新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에 경남도와 밀양시, lh경남지역본부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선정을 위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에 합의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단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금보다 일자리 7672개가 생기고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1조원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남도, 행안부 공모사업 최다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공동체 시설 활성화를 위한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에 경남지역 5개 시군(김해, 고성, 남해, 하동, 거창)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활용도가 낮은 지역공동체 시설물의 활성화를 위해 해당 시설과 연계한 청년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단체당 25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경남도는 17개 시·도 20개 사업 선정지 중 압도적으로 많은 5개 시군이 선정돼 사업 신청한 도내 시군이 모두 선정됐다.
아울러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마을관리소 조성사업'에도 10개 사업 선정지 중 경남 2개 시군(창원시, 밀양시)이 최종 선정돼 높은 선정률을 보였다.
마을관리소 조성사업은 취약계층 돌봄 등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관리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개소당 1억원이 지원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성과는 경남도 차원에서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사업지를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경남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공동체협력지원가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자문 등을 실시하는 한편, 시군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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