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연구원이 개최한 이번 행사는 가야역사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가야사의 지속가능한 연구·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가치를 잇는 가야역사문화 정책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학계, 연구기관, 문화기획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주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갔다.
주제발표로는 ▲최근의 초광역권 논의 동향과 가야문화권(정우성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가야유적의 조사·연구 방향성(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가야유적의 복원·정비(김형래 강동대 건축학과 교수) ▲가야유적의 보존·관리 및 활용의 현황과 과제(김영수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교수)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선방안과 지자체의 역할(홍보식 공주대 사학과 교수) 등이 나섰다.
이영식 인제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는 김묘환(컬처마케팅그룹 대표), 이순자(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승규(가야문물연구원 상임이사), 강동진(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태영(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등 참여했다.
경남도는 이날 나온 정책과제들을 중장기, 단기과제 등으로 분류하고 예산, 중앙부처 협조 사항,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조치계획을 수립한 후 다음 운영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률 통과가 국회에서 늦어지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어렵게 내디디면서 가고 있다"며 "늦어진 만큼 발굴과 복원, 역사문화권 정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우리 경남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한화파워시스템-교통안전공단, 저소득 피해가정 지원 및 교통안전 연계사업 추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와 한화파워시스템(사업장장 정위택)은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본부장 배중철)와 ‘저소득 교통사고 피해가정 지원 및 교통안전 연계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사고 피해가정에 조립식 공기청정기 ‘에코큐브’ 100대(1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에코큐브'는 한화파워시스템 임직원들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설계‧제작한 조립식 공기청정기다.
전달물품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장애 또는 사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0세대에 지원된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기업은 향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연계 실시함은 물론 지역사회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협력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성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통사고 피해 가정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기관에서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도록, 경남자원봉사센터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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