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동서화합 목적으로 설립된 동서교류협력재단 운영현황 보고,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10대 분야 공동성명서 서명, 차기 협력회의 의장 선출, 인구소멸·청년정책 등을 주제로 한 영·호남 8개 시·도 청년단체와의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채택한 공동협력 과제는 ▲지역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협력 ▲탄소중립 법제화 및 공통사업 국비지원 ▲국세․지방세 구조 개선 ▲수소산업 관련 규제 해소 ▲악취배출시설(축산시설) 매입 관련 법령 개정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국가계획 반영 ▲지방소멸위기지역지원 특별법 제정 건의 ▲역사문화권 정비 사업을 위한 재원 신설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구축 ▲초광역협력 국가균형발전 정책화 추진 등 10가지다.
이중 광역철도망 및 광역도로망과 관련해 동서교류와 한반도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에 필요한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건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등 광역철도 8개 노선과,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 건설 등 3개 광역도로망 구축까지 모두 11개 사업을 공동추진 과제에 포함시켰다.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어느 시·도 할 것 없이 청년 유출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순환 구조로 바꿀 수 있도록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협력회의에 이어 개최된 영·호남 8개 시·도 청년대표 28명과의 간담회에서는 청년대표들과 시·도지사들 간에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지역 간 상생협력을 위해 1998년 구성됐으며 이번 회의에서 8개 시․도 윤번제에 따라 송철호 울산시장을 제13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경남관광재단, 전담여행사 업무협약 체결
경남관광재단은 14일 경상남도 내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여행사들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담여행사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수도항공여행사, 펭귄오션레저, 홍익여행사, 승우여행사, 로망스투어 전담여행사 5곳이 참여했다.
경남관광재단과 전담여행사는 ▲경남 관광상품 개발·홍보·판촉 ▲경상남도 관광지 내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동향 및 관광정보 공유 ▲관광상품 아이디어 지속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관광재단과 각 전담여행사는 기본적으로 2개 이상의 산악·낚시·섬/요트·액티비티 체험 관광을 테마로 하는 체류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경남 관광의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해 경남 관광상품의 특색과 매력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디"고 말했다.
◆제7회 경상남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콘퍼런스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4일 거제 식물문화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미래발전을 위한 ‘제7회 경상남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뉴노멀시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창복 성공회대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와 로컬뉴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유공자표창, 협의체 특화사업 중 통영 광도면 1인 중장년층 사업 ‘당신의 새로운 시작’, 남해 고현면 귀촌귀농 정착 조력 사업 ‘고향처럼 행복한 고현에서 함께 살아요’ 등 우수사례 발표, 현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강연자 등 최소인원만 모여 진행됐고 500여 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유튜브를 활용, 비대면으로 참가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과 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기구로, 복지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 등 8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제안된 발전방안 등은 매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반영되고 있다.
◆경남도청 유도팀, 2021 하계전국실업유도최강전 남자부 단체전 우승
경남도청 유도팀(감독 김재식)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태백시에서 열린 ‘2021 하계 전국실업 유도최강전’에서 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하고, 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실업유도연맹, 강원도유도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대회로 28개 팀 220여 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했다.
경남도에서는 남자단체전에 박충렬(–73㎏), 고재경(–81㎏), 이승수(-90㎏), 하종웅(-100㎏), 강대봉(+100㎏)이 참가해 결승전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치열한 접전 끝에 3-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에 출전한 양성민(+100㎏)은 결승에서 김이현(한국철도공사)에게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배혜빈(+78kg)은 4강전에 진출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경상남도청은 역도·유도·롤러 3개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도팀 14명 등 40명의 지도자 및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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