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식물원은 정글돔과 식물문화센터, 야외정원 등으로 이루어진 비 오는 날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다. 넓고 깨끗한 주차장에 주차하고 정글돔에 입장하면 맑은 날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비 맞을 걱정없이 우산은 잠시 접어두고 2km의 정글투어를 즐길 수 있고, 평소에는 조금 덥게 느낄 수 있었던 실내온도가 정글탐험에 적당한 선선함으로 피부에 다가온다.
거대한 정글돔의 유리지붕과 창을 두드리는 빗줄기 소리도 메아리를 더해 더욱더 포근하게 들린다.
정글돔을 둘러봤다면 이번에는 지붕과 벽체가 유리로만 된 식물문화센터를 찾아 커피를 한잔하면서 비 오는 정원을 감상해 보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일 것이다.
어떤 악천후에도 수준 높은 정글 생태계를 디테일하게 보여주는 거제정글돔은 거제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이다. 한편, 비가 내린 지난 주말에도 하루 2500명이 방문하는 등 비오는 날은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관광객이 식물원을 찾고 있다.
네이버 리뷰를 보면 거제나 남해안 여행을 계획할 때 꼭 들러야 하는 장소로, 비오는 날 더 좋은 곳으로 거제식물원이 인식되고 있는데 이는 거제식물원이 날씨나 계절과 관계없이 전천후 (all-weather)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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