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재료연구원, 초소형 비드 제조용 고경도⋅고밀도 세라믹 마이크로입자 제조기술 개발

[경남소식] 재료연구원, 초소형 비드 제조용 고경도⋅고밀도 세라믹 마이크로입자 제조기술 개발

기사승인 2021-07-26 11:07:0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초소형 비드 제조용 고경도·고밀도 세라믹 마이크로입자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세라믹재료연구본부 기능세라믹연구실 민유호, 최종진 박사 연구팀이 쎄노텍과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스케일의 지르코니아 초입자 조립제어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를 고경도, 고밀도, 고탄성계수를 지닌 초소형 세라믹 마이크로입자로 변환하는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초입자 조립제어기술은 나노입자 콜로이드 서스펜션 분산 안정성과 조립 속도를 동시에 제어해 구형도와 밀도가 매우 높은 초소형 세라믹 구형 조립체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소결 공정을 제어해 구형도를 유지하면서도 세라믹 소재의 경도와 밀도, 탄성계수를 향상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초소형 세라믹 마이크로입자는 현재까지 다양한 공정으로 제조된 이트리아 안정화 지르코니아 세라믹 벌크 및 필름 소재와 비교해 가장 우수한 경도를 나타냈다. 


구형도와 이론적 상대밀도는 각각 99%와 98% 이상이다. 향후 초소형 세라믹 비드 제조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게 되면 현재 일본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30마이크로미터급(㎛) 이하의 초소형, 고경도 세라믹 비드 제조 기술을 국산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연 민유호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고밀도·고경도·구형도가 높은 세라믹 마이크로입자 제조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일본업체가 독점 중인 초소형 세라믹 비드 제조 상용화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대일의존도 탈피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가치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부울경 스타트업 데이' 개최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3D테크샵에서 '부울경 스타트업데이 개회식'을 개최했다.

부울경 스타트업 데이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함에 있어 인적 자원 및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의 기술개발과 인재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부울경 지역의 창업 분위기를 독려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시상금과 컨설팅 등 운영비를 후원하고, 심사 과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8월 중순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소재한 스타트업들 대상으로 2개 트랙(예비 및 3년 미만 스타트업 / 3년 이상 7년 미만 스타트업)에 나눠 모집한다. 

예선 심사에서 30팀(2개 트랙에 각 15팀)을 선정한 후 10월에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 스타트업 위크(BSW)’ 때 본선 개막식을 개최해 창업특강과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 열릴 본선 리그에서 선정된 14팀(2개 트랙에 각 7팀)에 대해 12월에 경남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2개 트랙의 대상 팀에게 각 2500만원 등 총 2억원의 사업화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디에이치콘트롤스 '유망중소기업' 선정

선박 기자재 제조업체인 ㈜디에이치콘트롤스(대표이사 진종근)이 BNK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디에이치콘트롤스는 ‘원격 위치 검출 장치’와 ‘3방향 제어 밸브’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디에이치콘트롤스가 생산 중인 콘트롤러 밸브, 트랜스미터, 스크류다운 밸브 등 주력제품은 현대중공업에 납품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디에이치콘트롤스에 별도 제작한 현판과 인증서를 교부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창원영업본부 김백용 상무는 "디에이치콘트롤스는 국내 조선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지난 5월 정부 9개 부처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뽑혔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디에이치콘트롤스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6개 우수농협, 2021년 농축협 종합업적상반기 평가결과 다수 수상

경남 거제농협을 비롯해 6개 지역 농협이 '2021년 농축협 종합업적 상반기 평가' 결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거제농협(조합장 이범석)은 그룹 내 1위 최우수를 달성했고,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 정동농협(조합장 강동국), 진주수곡농협(조합장 문병호),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박한균), 수동농협(조합장 임종식)은 우수농협에 선정됐다.


농축협 종합업적 평가는 전국 1118개 농축협의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사업전반에 대한 연간 실적을 농촌형, 도시형 20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해 77개의 우수사무소를 선정해 시상한다. 

윤해진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고, 농업인과 조합원 실익증진, 고객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우수 농축협 배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대 경남경제교육센터, 수요기관 실무협의회 개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경남경제교육센터는 취약계층 경제교육 확대 등을 위해 수요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창원대학교 경남경제교육센터(센터장 김흥기)에서 열린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교육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교육 취약계층 경제교육 수요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경제교육 실적과 하반기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창원대 경남경제교육센터는 올해 600회, 1만5000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교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대면 교육과 실시간 화상교육도 병행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경제교육센터 김흥기 센터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하반기에도 취약계층 경제교육에 더욱더 힘쓰고, 참여·체험형 교육프로그램 확대와 강사 교육 등 학교 교육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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