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배달노동자들의 산재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상호 행정정보 협력, 산재보험 가입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경남・부산・울산지역의 고용・산재보험 업무를 관장하며 부산 소재 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에서 배달라이더 등의 산재보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시는 관내 퀵서비스 배달노동자에게 7월부터 산재보험료의 90%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오는 9월부터 분기별로 신청을 받은 후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재보험 가입과 보험료 납부가 확인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7월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50% 감면해주는 만큼 창원시에서는 최대한 많은 배달노동자에게 보험료 지원을 통해 산재보험 가입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다른 직종보다 중대재해 비율이 높은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을 높임으로써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몽고식품, 창원박물관 건립 산업유물 기증
지역대표 향토기업인 몽고식품이 창원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산업유물을 기증했다.
기증품은 몽고식품의 역사를 조명하고 우리 지역을 알릴 수 있는 몽고식품 100년사 현판, 옛 간장병, 몽고간장 간장통 등이다.
몽고식품은 1905년 옛 마산 지역에서 창업해 창업 이후부터 현재까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류 제품만을 전문으로 제조·판매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후원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몽고식품 관계자는 "지역 산업사를 보여줄 수 있는 창원박물관 건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추진 중인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714억원(국비 포함)으로 성산구 중앙동 159-1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4748㎡)의 종합박물관을 건립하는 특례시 대표 문화랜드마크 조성사업이다.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산업·노동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교육·체험형 문화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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