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은 이날 김해시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열린 정부·광역·기초자치단체 참여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 직후 실·국·소장, 읍·면·동장들을 별도로 소집해 자체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허 시장은 "휴가철 들뜬 분위기로 인해 피서지 등지에서는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관내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당분간 가족, 지인 모임 자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점검하고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김해시는 현재 현장 중심 ‘잠깐 멈춤’ 캠페인을 비롯해 고위험군 사전검사를 통한 감염 사전 차단, 방역수칙 준수 점검 강화, 강력한 행정조치와 언론 공개 등으로 확산세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지난달 4만9869명을 검사해 631명이 확진자로 분류돼 1.26% 양성률을 보였으며 자가격리자는 2일 기준 1733명이다.
◆김해시,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 악취개선 지원사업 추진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이달부터 악취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 내 악취배출사업장 대상으로 대기방지시설 교체와 악취개선사업을 통합 지원하는‘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사업’은 기존 개별단위의 분산지원 방식으로는 지역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역단위로 대기 및 악취개선 등을 통합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부에서 공모를 거쳐 올해 4월 김해시를 포함한 7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김해시는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진영리, 본산리 준공업지역은 아스콘, 사료, 도료 공장 등 악취배출사업장이 밀집한 곳으로 인근 신도시 택지 조성으로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7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시는 광역단위 악취 개선을 위해 올해 10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의 사업비로 약 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 내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으로 2020년 악취실태조사 결과에 나타난 악취개선의 시급성, 악취방지시설 공법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4일부터 22일까지이며 시 기후대기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