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허성무 창원시장, 탄소중립 정책 사례 국내외 지방정부 전파

[창원소식] 허성무 창원시장, 탄소중립 정책 사례 국내외 지방정부 전파

기사승인 2021-10-05 18:04:5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5일 수원시 주최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의 지방정부 세션 패널로 초청받아 창원의 생물다양성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탄소중립도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은 아태 환경장관회의 의제(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와 연계해 정책발굴과 향후 공동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지방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개회 및 전문가 세션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지방정부 세션 주제는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으로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의 주재로 진행됐다. 

국내 토론자로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허석 순천시장이 참석했으며 국외 토론자는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시장과 호주 타운즈빌 시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자연이 살아있는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과제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외 토론자 중 첫 번째로 나선 허성무 시장은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자연기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인 ‘창원형 생물다양성 정책 사례’를 설명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는 기계공업과 제조업의 메카로 불리며 지난 40여 년간 초고속 경제성장을 견인한 도시로 그 어느 도시보다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위기 대응이 절실했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을 만들고자 ‘수소산업 경제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2030 스마트 기후환경 도시'를 목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핵심 전략을 수립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허성무 시장은 탄소배출 문제는 환경적 측면만 바라봐서는 안 되고 지방정부로서는 반드시 경제적‧산업적 측면도 같이 고민해야 하며,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환경가치가 내재화되는 녹색 전환이 필요하다고 대담을 이어갔다.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지방정부는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이 국제적 합의를 책임 있게 이행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태 지역의 지방정부와 함께 교류·협력해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공동의 과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창원시, 창원단감축제 비대면 판매전략 추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20회 창원단감축제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현장행사를 취소하고 단감판매 비대면 행사로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 동읍, 북면지역 과수원에서 생산되는 창원단감은 기후가 온난하고 계절적 변화가 뚜렷한 분지형으로 토심이 깊은 마사질과 양토로 형성돼 단감 재배지로 적합하다.


또한 창원단감은 전국 생산량의 21%를 차지하며 생산량(3만9250톤)과 재배면적 (1953ha, 2656농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택이 많고 외관이 좋고 당도도 13~16브릭스로 매우 높아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단감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면 현장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창원단감을 홍보하고 실제 판매량을 늘일 수 있는 비대면 판매 행사로 추진한다.

먼저 특례시 파트너 도시 기획전을 통해 수원,용인,고양시에 단감 1500박스를 할인판매한다. 

단감을 사전신청 접수받아 5톤 물류차에 실어 특례시 파트너 3개시에 배송한다. 

TV공영 홈쇼핑에서는 홈쇼핑 채널을 통해 주문받아 부유 단감(5kg), 6000박스를 택배로 배송한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독일, 네덜란드, 일본과 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코로나 극복 응원을 위한 선별진료소와 취약계층에의 나눔행사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도 추진한다.

창원단감축제 대체행사로 시에서 추진하는 비대면 단감판매 목표량은 8500박스로 완판 시 시가로 약 1억7000만원 매출을 기록하게 되며 이는 전년 대비(2130박스) 400% 초과달성하는 수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단감축제 현장행사는 취소됐지만 지역주민의 상실감을 해소하고 우리지역 대표 농산물인 창원단감의 실질적인 판매증대를 위한 비대면  판매행사를 추진한다"며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이 있지만 새로운 언택트(untact) 와 온택트(ontact) 유통방식으로 창원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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