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비즈] 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최고 등급 인증

[경남비즈] 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최고 등급 인증

기사승인 2021-10-05 18:32:39
[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간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자체 개발 스마트십 플랫폼인 DS4(DSME Smartship Solutions)가 미국 선급 ABS사로부터 사이버 보안(CyberSafety)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PDA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PDA(Product Design Assessment) 인증은‘제품 인증’으로 실제 선박에 즉시 적용 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강화된 요구 조건들을 충족시켜 품질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기존에 확보한 사이버 보안 수준은 제품 컨셉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한 ‘형식 인증(AIP/Approval in Principal)’단계였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PDA 인증은 자체 스마트 플랫폼 사이버 보안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 현재 이 분야에서 획득 가능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평가다.

조선해양업계에서는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스마트십 기술에 주목하고 관련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특히 최근 해상의 선박과 육상을 연결하는 체계가 날로 발전하면서 운항 중인 선박의 각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자율운항선박이 해킹 될 경우 상당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은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회사는 선박의 최적 운항을 돕는 각종 데이터의 유지와 보수에 필요한 시스템과 함께 외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안전성까지 담보하는 스마트십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공, 기술적 신뢰를 두텁게 쌓아 나간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앞으로 선박에 적용될 스마트 시스템은 별도 사이버 보안 검증이 필요 없어 절차 간소화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9년 독자적으로 스마트십 플랫폼 개발에 성공, 시흥 R&D캠퍼스 내 육상관제센터를 통해 운항 중인 선박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선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스마트십 솔루션은 계약된 모든 선박의 건조사양서에 기본사항으로 채택, 현재 30척 이상의 선박이 이 시스템 탑재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율운항선박 실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자율운항시스템 기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인증은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는 ABS 등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온라인지역센터 6일 개소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이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남농축산물 온라인판매 확대의 구심축 역할을 담당할 '경남농협 온라인지역센터'가 6일 개소한다.

경남농협 온라인지역센터는 경남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온라인 판매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상품 촬영 및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등의 콘텐츠 작업과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상거래) 방송을 실시할 수 있는 복합 디지털마케팅 스튜디어오다.


경남농협 온라인지역센터는 산지농협, 농업인들이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남농협은 온라인 판매 상품의 발굴, 제작을 지원하는 '산지어시스턴트'도 운영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6일 개소식에 이어 거창 사과 및 샤인머스캣 홍보 및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거창군연합사업단(단장 조윤환)에서 판매하는 샤인머스캣을 택배비 포함 2kg(3~4수) 3만2900원, 햇사과 5kg(27과내)는 2만6900원에 특가 판매될 계획이다.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앞으로 경남농협은 어려운 농업, 농촌 여건 극복을 위해 농업인이 애써 키운 우리 농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판매농협 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올 8월 산청 국산 유기농바나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작으로 창녕 우포누리 깐마늘, 밀양 샤인머스캣, 창원 태추단감 등 지금까지 모두 4회에 걸쳐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경남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품목을 선정해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공공배달서비스와 '지역기반 생활금융서비스' 추진

BNK경남은행이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BNK경남은행은 5일 공공배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먹깨비(대표 김도형, 김주형)와 ‘지역기반의 생활금융서비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App) 생활금융서비스 내에 먹깨비 서비스를 탑재해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에게 공공배달서비스를 중개할 예정이다.


기존 대형 배달서비스의 중개수수료(6~12%)에 비해 먹깨비 서비스는 중개수수료(1.5%)와 결제수수료(0~3%)가 낮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준다.

또 지역민들은 지정된 지역상품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해 배달 주문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금융본부 김진한 상무는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에 탑재될 먹깨비 서비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민에게도 혜택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기반을 둔 생활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먹깨비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지난 8월 의료정보전송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과 제휴해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는 보험 청구 과정에서 증빙서류를 출력해 우편이나 팩스로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 ‘생활금융’ 메뉴에 접속해 의료비ㆍ치과보험ㆍ약제비 청구하기를 선택, 약관 및 개인정보이용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BNK경남은행, 세준푸드농업회사법인 ‘유망중소기업’ 선정

BNK경남은행은 전통음료 제조업체인 세준푸드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문완기)를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소재한 세준푸드농업회사법인은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유망중소기업에 뽑혔다


30여년의 업력을 갖춘 세준푸드농업회사법인은 HACCP 인증 제조시설 및 각종 특허 등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순수 국내산 쌀과 엿기름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자체 브랜드 ‘하늘청’ 제품을 생산ㆍ판매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정, 장애인 직원 17명을 고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세준푸드농업회사법인에 특별 제작한 현판과 인증서를 교부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포농협 김순택-한은숙 부부,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선정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경남에서는 우포농협 김순택·한은숙 부부 선정됐다. 

우포농협(창녕)조합원인 김순택(56)·한은숙(57) 부부(다온농장)는 마늘(3만9669㎡) 노지재배와 가지, 오이를 저농약, 무수정 영농기법으로 30년 동안 시설재배(2,975㎡)해 온  복합영농인이다.
  

이 부부는 '창녕마늘 국산종구 갱신사업(2세대 공급)'을 추진해 수입 종구 사용에 따른 피해방지와 고품질 마늘 생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마늘계약재배사업 홍보를 통한 지역농업인 사업참여 유도와 '마늘 기계화 영농기법' 보급으로 농업경영비 절감을 추진해 마늘재배농가들의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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