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ASR, 3200톤급)과 함께 활약하게 될 차기 잠수함구조함인 강화도함은 2018년 건조계약이 체결된 이후 2020년 착공식과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을 갖게 됐다.
진수식은 개식사와 국민의례 이어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기념사, 국방위원장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잠수함구조함 함명으로 해양력 확보와 관련된 역사적인 지명을 선정하고 있으며 함명 제정위원회를 거쳐 차기 잠수함구조함(ASR-Ⅱ)의 함명을 '강화도함'으로 명명했다.
강화도는 역사적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항쟁의 거점이었다.
강화도함은 길이 120m, 폭 19m, 배수량은 5600톤으로 자동함위유지장치, 심해구조잠수정, 수중무인탐사기, 포화잠수체계 등 첨단 구조 및 잠수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중형급 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센터 웰 방식의 진・회수체계를 적용해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구조활동이 가능해져 작전능력이 향상됐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강화도함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심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잠수함이 안심하고 작전에 집중할 수 있는 ‘심해 작전의 든든한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도함은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중순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경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경남 스마트 국토 인프라 기술 산업 육성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는 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와 경남TP 본부에서 경남 스마트 국토 인프라 기술 도입과 사업화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 스마트 국토 인프라 기술 도입과 사업화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 및 기업 상생협력 추구, 혁신성장 촉진 기여'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력분야로는 △국토 인프라 사업 발굴 및 추진 △공동 R&D 기획, 현장 적용 및 실증 △기술세미나, 전문가 자문회의, 정보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업의 수요에 맞는 기술 산업 육성 및 전문가 자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기술 고도화, 경쟁력 강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사(패밀리 기업) 육성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충식 원장은 "앞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기술집약적 혁신성장 기반 강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상의, 창원시와 시의회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건의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창원시와 창원시의회에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부과되는 교통유발금을 감면해달라는 취지의 건의서를 6일 발송했다.
창원상의는 건의서에서 "시는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교통유발부담금 30%를 경감해 기업의 경영상 부담을 낮추어 준 바 있다"며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기업 생산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중·대형 소매점의 매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올해에도 교통유발부담금의 경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지자체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유발금을 감면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창원지역 기업들의 상황을 감안해 보다 높은 수준의 감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근 김해시를 비롯한 대구시, 대전시, 광주시, 울산시 등은 30%의 올해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 감면을 발표한 바 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경제적 부담"이라며 "코로나19로 유동인구와 교통량은 감소한데다 이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공부산경남본부, '잠깨우는 왕눈이' 대대적 부착 캠페인 전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서경석)는 5일 진영휴게소(순천방향)에서 화물자동차공제조합 경남지부와 합동으로 화물차 사고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잠깨우는 왕눈이’ 반사지 부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년∼20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82명 가운데 68명(12%)이 10월에 발생해 월 중 최다로 집계됐다.
이 중 화물차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39명(57.4%)에 달했고 특히 졸음과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28명(71.8%)이 발생했다.
5일 진행된 진영휴게소를 비롯해 총 9개 휴게소에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관내 9개 지사가 동 시간대에 대대적인 ‘잠깨우는 왕눈이’ 부착 캠페인을 추진해 화물차 교통사고 근절에 나섰다.
‘잠깨우는 왕눈이’ 반사지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개발한 눈(目) 모양의 반사지로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약 200m 후방까지 반사시켜 졸음이나 주시태만으로 인한 후미 추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0월은 대체공휴일이 많고,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행락철 졸음운전이나 주시태만으로 인한 추돌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기연구원, 옷 마찰력 전기 생산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미래 웨어러블 전자기기(Wearable Devices)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명성호)의 ‘자가충전 전원공급 소자’ 관련 연구결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옷, 신발, 시계 등 다양한 형태로 몸에 착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외부 전력을 공급받아 배터리에 충전해 사용하는 경우가 다수지만 미래 사회에는 기기 자체가 전력원이 되어 전기를 스스로 생산하고 공급하는 방식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KERI 나노융합연구센터(센터장 정희진) 연구팀(박종환 책임연구원, 양혜진 연구원)의 성과는 ▲옷 등에서 발생하는 마찰력을 이용해 전기를 스스로 생성하는 ‘나노발전기’(자가충전)와 ▲만들어진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공급해 주는 ‘마이크로 슈퍼 커패시터’(전원공급)가 통합된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완전히 신축(expansion and contraction) 가능한 ‘마찰 전기 나노발전기’가 개발된 사례가 있었으나 안정적으로 전기를 저장 및 전달해 전원을 공급하는 ‘마이크로 슈퍼 커패시터’ 기능까지 수행하는 통합 신축 소자는 아직 나온 적이 없다.
자가충전 웨어러블 기기는 뛰어난 신축 내구성 보유는 기본이고, 우수한 전기적 특성과 경량성, 생체 적합성 등 여러 조건들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연구자들이 주름형 기판을 사용하거나 부분형 신축 전극을 도입하는 방식을 활용했지만 이러한 접근법은 신축 방향이 제한적이고 내구성도 떨어졌으며, 제작 단가도 높았다.
이에 KERI 연구팀은 10여년 이상 축적해 온 나노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우수한 전기 전도성 및 물성을 가진 ‘단일벽탄소나노튜브’를 신축성 있는 ‘고분자(폴리머, polymer)’와 효과적으로 섞는 방식을 활용했고 이를 통해 전류를 전달하는 ‘집전체’는 물론, 에너지를 저장하는 ‘전극’의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할 수 있었다.
해당 소자는 모든 방향으로 신축이 가능하고, 연구원 자체 성능 테스트 결과 1만회 이상 사용해도 견딜 정도로 내구성도 매우 뛰어나다.
개발 기술은 국방·레저 등 분야에서 중요한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종 전기·전자 장비의 사용이 필수적인 미래 전장에서는 군사용 휴대용 초경량 전지와 더불어 극한 환경에서의 생존 등에 필요한 전기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경우 KERI 기술을 적용하면 군복 및 군화, 군모, 전투용 배낭 등에서 발생하는 마찰력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레저 분야에서도 등산복 등에 자가충전 전원공급 소자를 적용하면 긴급한 상황에서 손전등이나 스마트폰 충전의 전력원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 저널인용지표(JCR) 상위 4.6% 국제 저명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Nano Energy, IF = 17.881)’에 논문이 게재되며 높은 기술 수준을 인정받았다.
KERI 박종환 박사는 "마찰력으로 인한 전기의 생산부터 저장 그리고 공급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소자를 완전 신축형으로 제작한 세계 최초의 성과"라며 "소자의 효율성과 성능을 더욱 높여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경량화 및 휴대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지식재산센터-경남FTA활용지원센터-경남수출클럽, 지식재산 및 수출활성화 협업지원 협약 체결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경남지식재산센터와 경남FTA활용지원센터는 6일 경남수출클럽(회장 오병후)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 김규련 경남지식재산센터장, 구경렬 경남FTA활용지원센터장, 오병후 경남수출클럽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지식재산센터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취득, 창출, 촉진에 관한 지원과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연계지원을, 경남FTA활용지원센터는 수출기업에 맞춤형 FTA 활용 컨설팅 및 전문가 파견 상담, 교육 및 설명회 등을 지원키로 했다.
오병후 회장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 및 기술개발이 자체적으로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지원기관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협약을 계기로 지식재산 및 FTA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성장의 기반을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상의 미래경영 아카데미, 2기 수료식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6일 2기 수료식을 가지고 6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기 미래경영 아카데미에는 창원지역 2세 경영인, 예비 경영인, 기업 임원 등으로 구성된 40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지난 4월 7일 스마트팩토리 전문가인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의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이란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을 비롯해 오경진 태림산업 부사장, 김형석 법무법인 더킴로펌 대표 변호사 등을 초청해 국내외 최근 경제 동향은 물론 최신 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기업인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강의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정영화 대호테크 회장 등 지역 선배 기업인을 초청한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경영 철학과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1, 2기 수강생을 중심으로 한 동문회(1기 회장 오정석 현대정밀 대표이사, 2기 회장 오명원 유비텍 대표이사)를 구성하여 네트워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미래경영 아카데미는 2세·예비 경영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창립했다.
◆경남신보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내년 3월까지 연장시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이 소상공인 등의 원금 만기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3월말까지 연장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시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금융부담 완화를 돕기 위해 2020년 4월1일부터 시행한 특별 유예조치로 2022년 3월31일까지 연장 시행한다.
분할상환 건은 신청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유예가 가능하고, 만기 일시상환 건은 신청일로부터 1년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기존에 상환유예를 신청했더라도 시행기간 내 만기도래 및 유예기간 종료되는 경우 재신청 가능하다.
당초 대출기한(보증기한) 이내의 분할상환 및 이자상환 유예는 각 금융기관에 바로 문의하면 되고, 보증기한을 초과하는 유예신청의 경우에는 사전에 경남신보와 협의 한 후 금융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또한 이번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연장 조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은 대출에도 적용된다.
경남신보가 소진공으로부터 기업리스트를 직접 제공받아 별도의 대상여부를 확인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정책자금에 대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지원대상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 기간내 만기도래 예정인 소상공인으로 6개월(고정) 만기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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