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심사...전국 최다 선정

경남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심사...전국 최다 선정

기사승인 2021-10-07 13:49:57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심사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개소(전국 22%)가 선정됐다. 올해 경남도내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은 신규 8개소와 재인증 10개소다.

신규 농장은 차오름(창원시), 듬뿍농원(통영시), 버그밀(밀양시), 말보르승마장(밀양시), 애플보이(밀양시), 거제꿀벌교육농장(거제시), 뚝딱뚝딱공작소(창녕군), 별아띠천문대(산청군)이다.


농촌진흥청의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에 따라 기존의 품질인증 농장도 3년마다 재심사를 거쳐야 하며 지난 2018년 인증 이후 재인증을 받은 농장은 나폴리농원(통영시), 그리운순이(사천시), 배누리(사천시), 사천식물랜드(사천시), 콩지은(사천시), 한림알로에(김해시), 향우당(밀양시), 가가홀스(의령군), 먼당교육농장(산청군), 지리산웃음꽃농장(산청군)이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농가를 육성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교육계와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고 있다.

품질인증 평가기준은 농업자원 요소, 교육운영자의 역량, 교육프로그램 수준,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개 품질요소 27개 항목으로 총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아야한다.

특히 필수항목인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 이수 ▲교육매뉴얼 ▲손씻기 안내자료 ▲안전관리 ▲배상책임보험 가입 ▲응급처치교육 수료증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조회 ▲COVID-19 안전·위생 물품(온도계, 손소독제, 출입명부) 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교육프로그램(총점 25점)이 과락(17.5점 미만)인 경우 총점이 80점 이상이어도 품질인증을 받을 수 없다. 

이렇게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가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되는 만큼 농업기술원은 매년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의 올바른 육성과 이해를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장주들의 역량강화와 품질인증을 위해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2개 과정(기초, 심화)을 운영하고 있다.

고희숙 농촌자원과장은 "지속적인 농촌교육농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품질인증 기준에 맞는 교육농장 육성이 필요하다"며 "농촌교육농장이 교육계와 소비자가 바라는 우수한 현장학습의 장이 되도록 품질인증 육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품질인증을 받은 농촌교육농장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사로 와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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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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