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창원대 법학과, 제20회 형사모의재판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경남소식] 창원대 법학과, 제20회 형사모의재판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기사승인 2021-10-09 20:45:24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법학과는 8일 창원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장 봉림지방법원에서 ‘제20회 형사모의재판’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창원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방송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이번 형사모의재판은 법학과 학생들이 배운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켜 법의식을 고취하고, 대학생 및 시민들의 법률문화 창달 등을 위해 마련됐다.

창원대학교 법학과, 법학과 MEMORY 학생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모의재판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일어난 아동학대를 '꺼지지 않은 촛불'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재판은 이른바 ‘울산 계모사건’을 모티브로 엄마의 지속적인 폭행에 의해 사망한 아이와 이를 방치한 아빠에 대한 사건에 대해 주요 법적 쟁점들을 다루는 실제 형사재판의 형식으로 열렸다.

특히 법학과 학생들이 지도교수(김명용, 오창석, 장민, 류병관, 오상호, 이장희 김태오, 유주성 교수)와 자문변호사(권영우 변호사)의 지도 및 자문을 받으며 각본, 연출과 출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했다. 

창원대학교 법학과 형사모의재판은 1983년 제1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20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이호영 총장, 창원지방법원 이창형 법원장, 창원지방검찰청 노정연 검사장, 경남자치경찰위원회 김현태 위원장, 경남지방변호사회 도춘석 회장, 경남지방법무사회 하상철 회장, 사회과학대학 정연식 학장, 총동창회 김주복 회장 등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호영 총장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오늘 행사는 더 많은 대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교류·소통의 장으로, 법학도들이 대한민국 법률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튼튼한 발판이 됐을 것이다"며 "대학에서도 법학과의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형사모의재판 전체 영상은 창원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경남창조센터 보육기업 '킥더허들',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킥더허들(김태양 대표)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만 28명(21.8월기준)의 신규 직원을 고용해 '2021년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21년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은 근로능력향상이나 직원복지 증대를 위한 작업환경 개선비로 최대 1500만원을 지원받고, 신규채용 인력에 대해 고용장려금을 최대 3년간 2500만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우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우선배정,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농협, 경남은행) 등 15종의 인센티브를 제공 받는다.


경남도가 주관하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사업은 일자리창출 및 고용안정에 노력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기 앙양과 지역 일자리 창출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되는 시책으로 자리 잡았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창업 3년~7년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 및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의 성과가 일자리창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한 창업기업이 더 많아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교육정보화 원격연수 실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9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정보화 원격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05년부터 진행해 온 교류협력국(베트남)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러닝 세계화’ 및 글로벌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경남형 IT교육 및 소프트웨어(SW) 교육 방법을 베트남 교원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베트남 교원 초청연수 대신 원격연수로 전환해 비실시간 연수(온라인 콘텐츠 활용) 15차시 및 실시간 쌍방향 화상연수 15차시로 총 30차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연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5명씩 1기와 2기로 나눠 진행한다. 

이론 위주의 사전연수로 운영되는 비실시간연수는 지난 9월 20일부터 3주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엔트리 소개 및 엔트리 블록 ▲인공지능 개념 이해하기 ▲인공지능블록 알아보기 ▲햄스터 로봇으로 코딩하기 등 총 15차시의 콘텐츠를 제공해 실시간연수 전에 수강해 연수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쌍방향 화상연수로 진행되는 실시간연수(본연수)는 콘텐츠를 통해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엔트리, 햄스터봇 활용 등 실습 위주의 15차시로 운영된다. 

강사단은 김권수 안계초 교사를 비롯한 도내 초·중학교 교사 15명으로 구성된 ‘경남 이러닝 세계화 교사단(경남 LEAD)’이며 4명의 베트남어 통역사가 강사 및 보조강사와 일대일로 매칭돼 연수를 진행해 연수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한다.

경남-베트남 간 2시간의 시차와 주말에 진행되는 불편함을 무릅쓰고 경남의 연수 강사들과 베트남의 연수생들은 정보화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매년 연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베트남 니안 관내 ‘빈(Vinh) 평생교육훈련센터’에 컴퓨터1실 구축의 기자재를 지원(신형 컴퓨터 31대, 컴퓨터 책걸상, 비디오프로젝터, 영사용 스크린, 화상카메라, 헤드셋)하여 인적 인프라 뿐만 아니라 물적 인프라를 매년마다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감염병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상호 방문은 잠시 멈추었지만 그동안 쌓아 온 우정과 신뢰는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며 "이번 연수가 국제교류 협력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만드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이수한 베트남 교원 50명 중 30명을 추천받아 베트남 선도교원단을 구성해 내년에는 특별연수를 실시하고 경남 교사단과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NC, 마산고와 군산상고에 구단 물품 지원

NC 다이노스가 연고지역 아마추어 야구팀 마산고와 군산상고에 구단 물품을 지원하며 전국대회 입상을 축하했다.

마산고는 8월에 열린 제7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대회 결승에서 광주동성고에 8-3으로 승리하며 야구부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군산상고도 9월에 열린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NC는 그동안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연고지역 아마추어팀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야구용품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도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두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구단 물품을 전달했다. 

9월 10일에는 마산고를 방문해 구단 반팔 티셔츠, 바람막이, 반바지를 선물했고, 10월 4일에는 군산상고를 방문해 구단 반팔 티셔츠를 전달했다. 


선물한 물품에는 학생 선수들이 연고지역 구단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당 학교 로고와 NC 다이노스 로고를 함께 담았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대행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마산고와 군산상고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이 선수들이 한국 야구의 근간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풀뿌리 지역 아마 선수의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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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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