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첨단항공산업 육성 집중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첨단항공산업 육성 집중

기사승인 2021-10-19 23:37:1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항공 산업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대책 및 첨단항공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항공산업 중심지 역할을 공고히 하고, 항공을 기반으로 우주산업의 선제적 육성으로 경남의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항공기 부품 수출을 위한 시험평가 및 인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내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시설을 구축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되는 PAV(개인용 비행체), UAM(도심항공교통), 무인항공기 기술 선도 및 저변 확대, 무인항공기 통합시험 및 훈련기반 시설을 경남 고성에 구축하고 있다.

항공MRO 사업 육성을 위해 사천에 항공MRO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MRO 전문기업 및 관련기관을 유치해 사천을 항공MRO 중심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항공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항공산업과 함께 우주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 대두와 함께 세계 우주산업의 급격한 성장 분위기에 따라 정부에서는 2030년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각종 우주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러한 우주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육성해 민간의 R&D투자 촉진 및 기존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증가를 목표로 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위성제작 및 활용 기술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세부계획 수립용역을 추가로 시행해 우주산업 육성 전략을 보다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위성과 발사체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시설을 보유한 많은 기업이 소재하고 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세라믹기술원, 재료연구원 등 우주 시험·인증 및 소재·부품 분야 연구기반도 우수해 산업 입지적 장점도 큰 것으로 판단된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산업이 '22년 이후부터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해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지역청년 일자리개선 현장간담회 개최

경상남도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9일 창원시 상남동에 위치한 청년일자리프렌즈 마루홀에서 ‘지역청년 일자리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을 읽고 청년을 담다(청년읽담)’라는 주제로 개최된 간담회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역청년들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성민 청년비서관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도권의 구직자 집중 현상으로 인한 지역불균형을 국가발전의 심각한 저해요소로 인식하고, 경남의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 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을 주제로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의 경남의 청년정책 발표와 청년재단의 ‘지역과 청년을 잇는 청년정책’ 발표에 이어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청년 일자리개선을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청년들의 목소리로 지역과 청년의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일자리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역주도의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청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이 살고 싶은 더 큰 경남을 만들기 위해 미래형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청년친화형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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