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과 창원시는 지난 3월부터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협의한 결과, 2022년부터 2년간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2년 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 방향과 연장 운영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과 창원시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만족하는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각 7억5000만원씩을 대응 투자하며 행·재정적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도시를 만들 미래 인재가 학교와 마을을 잇는 배움의 교육생태계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교육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생태계 및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 교육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내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창원시민의 특색있는 교육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고등학생 맞춤형 학습 상담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고등학생의 학습 결손 해소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고등학교 1, 2학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학습상담은 학생과 상담교원 간 1대1 온・오프라인 맞춤형 학습 상담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학업 자신감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장기간의 원격수업 등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한 학생과 학업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습 동기 부여를 받고자 하는 학생 중에서 학습 상담 신청을 받아 지난달 420여 명을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학습법, 과목별 학습 상담, 심리・정서, 진로・진학 등을 진행하며 희망하는 상담 분야와 방법을 미리 조사해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상담교원은 중등 수석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고교 교과지도・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 91명으로 구성했으며 학생 희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학교 내 교사 또는 다른 학교 교사와의 연계를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내실있는 학생 상담을 위해 상담교원에게 교육부에서 개발한 ‘학습 상담 지침서 및 사례집’을 배부하고 지난 26일에는 상담교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비대면 연수도 실시했다.
연수는 ▲학생 맞춤형 상담을 위한 전략과 요령 ▲학습법과 진로・진학 상담 사례 ▲유형별 다양한 상담 방안 등이며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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