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기술세미나 및 성과공유 워크숍 개최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기술세미나 및 성과공유 워크숍 개최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1-12-22 17:37:55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22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성과공유와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 논의를 위한 기술세미나 및 성과공유 워크숍(공동연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희 경남도 산업혁신과장,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장을 비롯해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참여기관과 수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공동연수)은 혁신데이터센터 발전방향에 대한 진교홍 창원대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수혜기업들의 제조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발표 △사업 참여기관별 성과보고 △참여기관-지자체 간 내년도 사업 추진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경남창원국가산단 위주 기업들의 제조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선도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사업은 도내기업 및 대학으로 구성된 ㈜아이웍스 컨소시엄(11개 기관 연합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아이웍스를 포함한 도내 9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데이터 수집·분석, 기업 컨설팅,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태림산업은 혁신지원공간(MDCG)을 제공, 창원대학교가 데이터 생태계 거버넌스 운영과 인력양성을 담당한다.

올해까지 도내 기업 48개 사의 제조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품질개선, 공정관리, 예지보전 등 기업 지원을 하고 있으며 85명의 ICT 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실제 가동 중인 스마트공장 라인을 활용해 제조데이터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심 인프라 MDCG가 지난 11월 태림산업 내에 개소·운영 중이다.

김태희 경남도 산업혁신과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혁신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과와 사례들을 잘 검토해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의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흐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동 주민관광조합 놀루와, 한국 관광의 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1년 한국관광의 별에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협동조합(대표 조문환)'이 선정됐다.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우수관광 자원 홍보,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 처음 선정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관광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하동 놀루와 협동조합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하동 놀루와는 지역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해 여행자와 주민 모두 만족하고 현지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정여행'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전문가, 지역주민, 도시 청년과 협업으로 개별여행자 등 관광객 5000명 이상 유치하고 전국적으로 '주민여행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 활성화 3차년도 사업에 선정돼 주민들과 마을에서 일주일 동안 함께 머물며 주민의 생활 방식대로 살아보는 ‘시골 마을 살이’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하동 놀루와가 대한민국 주민공정여행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내년에도 철저한 관광지 방역관리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경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는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창녕 우포늪, 통영시 케이블카 등이 있다.



◆김철호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장 선출


김철호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이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장(제22대 한국동물위생학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장 임기는 2021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이며 임기동안 전국동물위생시험소대표로서 유관기관 및 단체 의결권을 행사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반 역학조사위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이사, 대한수의사회 방역식품안전위원회 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의원을 겸임한다.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한국동물위생학회)는 1978년 설립돼 전국 17개 동물위생시험소를 중심으로 대학교수 등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 학술대회 개최, 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발간 등 학술활동을 통해 현장 방역과 축산물 위생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철호 소장은 경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4년 2월에 같은 대학에서 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21년 7월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으로 승진했다.

김철호 소장은 "매년 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과 기후변화 등으로 유입되는 신·변종 질병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일선 방역 현장 수의사들의 전문역량을 증진시키고, 국민공중보건과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수의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포럼 발족 및 기념 세미나 개최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민말순)은 22일 경상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경남여성가족정책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성평등 경남을 만들기 위한 여성정책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지역여성의 고민을 듣고 나아가 정책의제 발굴과 네트워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창립된 여성정책포럼은 현재 5개 분과(△노동·일자리 △성 주류화 △가족·돌봄 △여성친화도시 △교육·문화) 회원 총 171명으로 지난 7~8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분과장 선출을 통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창립총회 선포식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창립총회(1부) 및 기념세미나(2부)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행사장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그 외 회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창립총회를 함께했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분과위원장 인사, 운영규정 심의 순으로 여성정책포럼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및 관계자의 축하 인사를 통해 창립총회를 기념했다.

2부 기념세미나에서는 ‘양성평등 환경조성을 위한 지역네트워크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의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발제로 5개 분과장의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분과 회의로 선정된 분과장들의 첫인사와 함께 경남여성의 전반적인 현실 및 지역네트워크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민말순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경남여성가족정책포럼 발족을 통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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