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내년도 정책방향 수립…'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 [창원소식]

창원시,내년도 정책방향 수립…'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1-12-28 22:37:20
창원시가 내년 1월 창원 특례시 공식 출범을 맞아 2022년도 시정목표를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로 정했다.

창원시는 28일 허성무 시장 주재로 시청 전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총괄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내년도 시정목표와 시정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방향으로 △기대가 현실이 되는 특례도시 △회복을 넘어 새 기준이 되는 일상도시 △다극체제의 거점이 되는 분권도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세부적으로 6대 분야 24개의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22년은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대전환의 전기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특례시가 성공으로 기록될지는 온전히 이제 우리의 몫으로 남겨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각오로 직원 모두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 2022년 총괄업무계획은 특례시 출범 시기에 맞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창원시, ‘한국형 항공모함 도입과 함정 MRO 방위산업 클러스터 추진 특별 세미나’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8일 진해구 이순신리더쉽국제센터에서 창원산업진흥원, MRO융합기술원과 '한국형 항공모함 도입과 함정 MRO 방위산업 클러스터 추진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여석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박한웅 MRO융합기술원 원장, 최용선 전 국가안보실 방위산업 담당관, 조동진 창원시 방위산업 전문위원, 신승민 부산대학교 교수,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 부장등 전현직 국방안보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항모건조의 필요성과 함정 MRO 방위산업 클러스터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특별세미나 발표 주제로는 △대한민국 미래국방 전략의 변화 △해군의 모항 및 진해의 역할 △국가안보 차원에서의 방위산업 △주변국의 잠재적 위협상황에 따른 군전력강화와 한국형 항공모함 도입의 의미 △함정MRO 방위산업 육성 △항모건조를 통한 방위산업 신활력 생태계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한국형 항공모함 산업육성 최적지는 진해"라며 "정예장병을 양성하는 해군교육사령부와 군수물자 유지보수 및 정비를 수행하는 해군군수사령부가 위치한 항공모함 운용 및 인력양성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군을 중심으로 공군과 육군의 인프라가 집적돼 있는 곳은 이곳 진해 밖에 없다"며 "동남권 국제공항이 인접해있고, 육군종합정비창 산하 항공기정비단이 위치해 해군의 함대전력과 공군의 항공전력의 연계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항공모함은 변화하는 주변국들의 견제에 대응할 현대판 거북선"이라며 "진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해군과의 협력과 어우려져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온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형 디지털 실크로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 최우수상 수상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2020년에 추진한 큐피트센터 운영,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및 이순신방산전 언택트 온라인 행사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창원형 디지털 실크로드의 성공적인 추진 성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언론을 통해 적극 홍보해 국민 관심 활성화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우수성을 부각하기 위해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를 진행했다. 


창원시는 창원형 디지털 실크로드로 응모해 총 268건의 신청 정책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해 20건의 2차 심사 및 국민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에 선정돼 28일 열린 시상식에 안경원 제1부시장이 참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원시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해외 교류가 중단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의 수출 및 교역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매칭 및 상시 화상수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큐피트센터(창원시 온라인통상지원센터) 운영 △아세안 경제 권력인 화상(華商)과의 교류 지원을 위한 한-세계화상 비즈니스위크 개최 △국내 최초의 온라인 방위산업전인 이순신 방위산업전 개최 등을 2020년에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이를 통한 수많은 기업체들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온라인 기반 새로운 교역 모델을 제시한 점을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 심사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창원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창원시(허성무)는 28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가 미래의 경쟁력을 가지는 도시가 된다는 강한 의지로 지난 3년간 착실히 준비한 결과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1년 12월 28일부터 2025년 12월 27일까지 4년간이다.

특히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한 복지시책인 2無4親을 추진해 오면서 아동학대와 고독사 없는 2無와 함께  아동친화 인증으로 여성친화·고령친화·장애인친화인 4親 도시를 완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동안 시는 성공적인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2019년 4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선포식 △아동친화도 점검과 방향 설정을 위한 용역 실시 △조례 제정 △추진위원회 및 아동참여위원회 구축 △아동영향평가 및 옴부즈퍼슨 구성 △실무추진단 구성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수립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조성원칙을 착실히 이행해 왔다.

또 2022년 1월 창원특례시에 걸맞는 아동친화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아동친화 전담부서를 신설해 업무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자치단체를 말하는 것으로 아동과 관련된 일을 시행할 때 아동의 의견 듣고 정책 등에 반영하는 ‘아동의 참여’,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보호하는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조성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앞으로 2025년까지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확대 △아동참여체계 구축 △정기적인 아동권리 현황조사 △아동영향평가 실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조성전략 수립 등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지금까지 조성된 기반을 잘 유지하면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추진과 아동권리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확산에 더욱 노력해 창원시 만의 장점을 살린 전국 최고의 아동친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더 누비자’운영…24인치 휠 도입


창원시의 대표적인 이동 수단인 누비자가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더 누비자’(여성‧청소년용 누비자)라는 이름으로 28일부터 시민들과 함께 거리를 누비게 된다.

기존의 누비자는 26인치 휠의 성인용으로 여성 및 키가 작은 청소년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되는 형태였다. 


이번에 도입되는 ‘더 누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누비자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휠의 크기를 24인치로 줄이고 색상도 더 눈에 잘보이도록 제작해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 배치하게 된다.

‘더 누비자’는 상남동 누비자배송정비센터의 정비팀에 의해 12월초부터 한 대 한 대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누비자배송정비팀은 ‘더 누비자’에 보강된 나사와 볼트를 장착해 ‘더누비자’를 사용하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리를 누빌 수 있도록 새로운 누비자 조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상운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다양한 시민들이 사용하는 만큼 누비자의 형태에 다양성을 부여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누비자에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 올해 중앙부처 평가 '경영평가·청렴도·고객만족도' 최고 등급 


창원시설공단(이사장 허환구)이 올해 중앙부처에서 평가한 경영평가·청렴도·고객만족도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공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경남의 지방공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가’ 등급을 획득,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안전 및 재난관리, 일자리 나눔, 코로나19 대응 노력,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공단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방 공사·공단에는 최우수 등급이 없는 만큼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사결과 공단의 종합청렴도는 8.84점으로 지난해 대배 0.12점 상승해 지방공기업 및 출연·출자기관 평균(8.41)과 전체 기관 평균(8.27점)보다 높았다.

공단은 매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 부패·비리 방지를 위한 예방적 관리 강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2021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공단은 지난해 87.26점에서 2.22점이 상승한 89.5점을 획득,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국 지방공기업 평균 점수 85.8점보다 3.7점이나 높았다.

허환구 이사장은 "정부 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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