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 공개를 통한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투명행정 구현’을 위한 중요성이 해마다 부각되는 상황에서 경남교육청은 시·도 교육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59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공개 △원문공개 △청구공개 △고객관리 분야 4개 분야 10개 지표에 대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수준을 전체적으로 평가했다.
경남교육청은 사전정보 등록·정보목록 공개율 등 사전공개 분야와 고객수요분석 실적 등 고객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보공개 모니터단, 현장지원 컨설팅 운영 등 다양한 고객 수요 분석을 실시하고 국민 관심 분야의 정보를 반영하는데 노력했고 국민에게 주요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적극적인 정보 공개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자사업 고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을 위해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의 대상 지정과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28일 고시했다.
임대형민자사업(BTL)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학교시설을 건설한 후 경남교육청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이다.
시설임대 기간은 연차적 재정부담 등을 감안해 사업이 준공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20년간 임대료를 상환한다.
임대료 상환액 중 30%는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민자사업은 최근 교육부 심사를 통과한 46개교 59동 중 임대형민자사업 25%에 해당하는 9개교 15동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학교는 밀양초 외 3교(진영대흥초, 웅동초, 마산용마고)에 연면적 1만8196㎡ 462억원, 단성중․고 외 3교(봉덕초, 칠서초, 가야초)에 연면적 1만9265㎡ 494억원, 총합계 3만7461㎡ 956억원 사업비를 편성해 2개의 단위사업으로 추진한다.
실시계획은 2023년 1월 승인 예정이고 2023년 2월 착공해 2024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두 개 이상의 사업을 하나로 묶는 대규모 집단화 임대형민자사업 추진은 시설운영 및 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해 시설이용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시설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과밀학급 및 노후시설의 적기 해소, 기후환경과 미래교육 변화에 대비하는 교육 시설 전반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