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1년 수확기(10월~12월) 전국 산지 쌀값 평균을 벼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지난해 매입 가격(7만5140원/40kg)에 비해 1.1% 낮은 수준이다.
경남도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공공비축미곡 확정가격에서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만원/40kg을 제외한 차액을 올해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정산금은 12월3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농가별 개인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일괄 입금된다.
도는 정산금 지급으로 연말 농업인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매입한 경남도내 공공비축미곡은 7만3395톤으로 계획대비 100% 매입했다.
조현홍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작황 호조로 경남 쌀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7.8% 증가해 과잉공급에 따른 쌀값하락이 우려되지만 시장격리를 정부가 내년 1월 중에 실시하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재해에 대비한 안정생산, 쌀 품질 고급화, 소비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쌀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