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계전지훈련 유치는 경남도와 경남체육회(회장 김오영),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 간의 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다.
특히 마산대학교에 위치한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센터’의 방문팀 서비스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지역 방문 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자 지역경제 불황 타개책으로 방문스포츠팀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4619팀, 51만398명이 방문해 379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새해부터 유도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24개 팀 280명을 유치해 1억5000만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며 2022년도 방문스포츠팀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마산대학교(유도훈련장)에서 실시하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추세로 △pcr검사 음성확인 후 훈련 참가 △새벽‧오전‧오후로 구분 실시 △매일 발열체크 △훈련시간 외 타 팀과의 만남 금지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시할 계획이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유도 국가대표팀 등 전국의 뛰어난 유도팀과의 훈련을 통해 2024년 10월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한 경남 유도팀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유도팀 동계전지훈련 유치를 환영하고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도체육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경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하계 방문스포츠팀을 경남에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유도(감독 김재식) 15명, 역도(감독 김순희) 12명, 롤러(감독 김정순) 13명 등 3개 팀 40명의 지도자와 선수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