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메타버스 기반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운영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메타버스 기반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운영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1-26 13:44:20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와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기업협력 강화모델로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를 운영한다.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는 지역의 IT‧SW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업 전문가를 영입해 코딩 등 국내외 유수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프랑스의 유명 IT교육기관인 ‘에꼴(ecole)42’를 모델로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2학기부터 도내 대학에 시범운용하기 위해 상반기 중 도내 대학생 3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컴퓨터 전공 및 비전공, 학년별 구분 모집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단계별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단계별 프로젝트를 이행하면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고 대학의 부전공 수준인 45~49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대학생(USG 공유대학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셀(기업+코디+자문교수+학생)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방식의 등급별 몰입형, 실무형, 자기주도형 오프라인 코딩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 메가존 클라우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센트랄, GMB코리아, KAI, SK C&C, 다쏘시스템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프로젝트 구성과 교육참여, 그리고 교육이수 및 프로젝트별 인증절차를 통해 인턴십 및 채용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는 울산․경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의 기업협력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남도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지역혁신플랫폼‘은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공동체 △미래 모빌리티 △저탄소 그린에너지 등 5대 핵심분야의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국비 2090억원을 포함해 총 3088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지역혁신플랫폼’이 ‘울산-경남 미래형 공유대학(USG)’ 구축, 교수-학생참여 산학협력 과제 및 NHN 아카데미 추진 등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운영으로 기업 주도적 참여모델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그동안 경남의 우수한 인재들이 수도권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의 유출이 심화되면서 지역의 주요기업인 LG전자, KAI 등에서는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남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를 계기로 지역 인재양성과 지역기업 취업으로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2022년 난임부부 지원 확대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가 2022년부터 난임부부 진단검진비 항목 추가 및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아이 낳기를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난임극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원하는 난임부부 진단검진비는 2020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질초음파 검사항목을 추가하여 7개 항목에서 8개 항목으로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2021년 11월부터 변경 시행된 건강보험 적용횟수를 반영해 모든 난임부부에게 총 17회 지원하던 시술횟수를 총 21회로 4회 늘려 지원한다. 

지원금액도 시술종류 별 금액을 달리하여 44세 이하 여성에게 신선배아 110만원, 동결배아 50만원, 인공수정 30만원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 외에도 한의 치료를 통해 임신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의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난임 극복을 위하여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민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난임 지원을 받고자 하는 도민은 주소지 관할 시‧군 보건소 또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 및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상남도, 식품관련업소에 저금리 융자 지원


경상남도가 올해 20억원의 식품진흥기금으로 운영자금 및 시설개선을 융자 지원한다.

총사업비 20억원 중 운영자금 15억원, 시설개선자금 5억원으로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영업소 소재지 시·군 위생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점 영업주에게는 업소당 최대 1000만원의 운영자금을 대출이율 연 1%,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운영자금 융자 지원과 더불어 식품 제조·가공업소, 식품위생검사기관을 포함한 식품 관련 업소의 시설개선자금 융자도 실시한다.

노후된 시설개선, 현대화 기계 구입, 영업장 개·보수 등의 자금이 필요한 영업주에게는 업소당 최대 2억원의 시설개선자금을 연 2%,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다만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 퇴폐․변태영업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그리고 이미 융자를 받아 상환 중인 업소 등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남도는 도내 식품 관련 업소 영업주의 어려움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해는 신용대출만 실행하던 것을 올해는 신청인(영업주)이 희망할 경우 보증대출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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