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협의회는 산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 등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경남 지역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경남TP와 지역대학 간 연계협력으로 국가 균형발전의 신규모델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갖춘 지역 주체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남TP-대학 발전협의회는 인제대를 시작으로 이후 경남지역 대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충식 경남TP 원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 구성방안 및 대상분야 선정, 활동 대상자 등을 확정하고 각 분과별 기획활동에 대한 논의와 경남TP 주요 추진사업 발표를 진행했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균형발전은 전국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도내에서도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며 "이번 발전협의회 구성을 통해 경남TP와 함께 도내 균형 발전을 위한 산업방향을 고민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부울경 메가시티가 구체화 되고 있으며 이에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의 창출이 필요하다"며 "경남TP와 지역 대학의 협력으로 새로운 초광역권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해역, 2021년 해양오염사고⋅유출량 큰 폭 감소
창원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유출량이 전년도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에 따르면 2021년 해양오염사고는 총 4건, 유출량은 121ℓ로 전년도 해양오염사고 13건 대비 9건(69%) 감소했고 유출량은 739ℓ 대비 618ℓ(84%)가 감소했다.
사고 위험도 높은 선박 및 해역별 맞춤형 테마점검을 통한 예방 순찰 활동 강화로 오염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고 원인별로는 밸브조작, 스위치조작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각각 1건으로 전체 50%를 차지했으며 오염원별로는 유조선에 의한 사고가 2건으로 가장 많았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부주의 사고 빈도가 높은 어선, 유조선 등에 대해서는 유류 공·수급 등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예방순찰 및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경찰청, 설 연휴 음주운전 일제단속
경남경찰청(청장 이상률)이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사고예방 및 경각심 제고를 위해 27일 도내 전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유흥가나 식당가 등 취약지역 주변에서 실시하며 특히 도경 암행순찰팀을 지원하고 각 경찰서 가용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사고는 나와 가족을 비롯한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중대한 범죄로 한 잔의 술을 마신 경우 절대로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상시 단속 할 것"이며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전 중 음주의심 차량이 있는 경우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