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은 1965년 설립 이후 60여 년간 섬유패션·소비재·산업·환경·바이오 분야의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제품의 품질, 안전 및 환경을 책임지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또한 한국인정기구에서 인정한 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해외지사를 설립해 운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 시험·검사·인증·연구개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밀양시와 FITI시험연구원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밀양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양 기관이 영남권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밀양시는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의 영남권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나노융합산업 육성 및 국가산업단지와 나노융합 연구단지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FITI시험연구원은 사업기획, 인프라 구축 및 운영으로 영남권 시험·인증 물량의 체계적인 분산과 관리, 나노융합 분야 시험·인증 시장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권 시험·인증 인프라가 구축되면 밀양 나노융합사업과 연계해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시험인증기관으로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밀양시가 가진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영남권의 기존 주력산업과 연계한 시험·인증 기업지원 강화로 지역 산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FITI시험연구원과 협력해 영남권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나노융합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FITI시험연구원이 밀양시를 중심으로 영남권을 대표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2040년 밀양도시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밀양시는 ‘2040년 밀양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시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밀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은 박일호 시장과 시 관계자, 밀양시의회 의원, 토론자 등으로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공청회에는 이종식 밀양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서정민 부산대학교 교수와 경남발전연구원 박병주 박사, 도로교통공단 임창식 박사, 박진수 밀양시의원이 토론자로 나서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을 대표해 현장에 참석한 시의원들의 의견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접수한 의견에 대해 소통하기도 했다.
밀양시는 2040년 밀양도시기본계획(안)에서 미래상 달성을 위해 △나노산업과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융·복합도시 △사람을 생각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희망도시 △청정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관광도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녹색도시의 4대 계획목표를 수립하고 20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중심지체계는 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1도심과 하남, 삼랑진, 무안, 단장의 4지역 중심으로 설정해 새로운 도시변화에 대한 중심기능을 강화했다.
도시발전축은 밀양-삼랑진을 연결하는 남북1 발전축과 밀양-상남-하남을 연결하는 남북2 발전축, 무안-밀양-단장을 연결하는 동서발전축 등 대(大)자형 주 발전축을 설정하고, 지역중심을 연결하는 부 발전축을 설정해 지역중심 간 상호연계와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 도시 미래상을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리랑 밀양’으로 설정하고 세부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40년에는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밀양을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 2021년 농식품 수출실적 546억원 돌파
밀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물류대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21년 농식품 분야 수출실적이 전년도 수출액(386억원) 대비 41% 증가한 546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신선농산물 중 파프리카(53%), 딸기(68%), 고추(69%) 등의 품목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상승을 주도했으며, 장류, 장아찌, 식물성크림 등 농산물가공식품 분야 수출액도 45%로 큰 폭 상승했다.
시는 밀양물산과 공동 추진한 해외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신규 바이어 초청 행사 등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활약을 수출실적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해외 현지 수출 판촉행사 개최 등 수출 다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양파·단감·딸기 등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괄목할 만한 것은 ‘밀양딸기’의 전년대비 수출액이 68% 증가했다는 점.
시는 한국 딸기 시배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밀양 딸기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비대면 수출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쳤다.
그 결과 홍콩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데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미얀마 등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밀양시는 올해도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행사 추진과 수출업체 육성 지원 등으로 활발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신선농산물 생산농가, 가공업체, 바이어와의 촘촘하고 유기적인 수출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수출참여 농가 및 식품기업체 모두의 상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도록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올해도 수출 진입장벽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농가를 적극 지원하고 외국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유대를 통해 신규 수출국을 개척하는 등 수출농가와 가공식품 업체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이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 공모 선정
밀양시가 통근버스 임차지원을 위한 경남도 주관 ‘2022년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 지원사업은 산업(농공)단지 내 대중교통 부족에 따른 출·퇴근 어려움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용 안정을 위해 공용 통근버스 운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에 공모 선정 후 지난해까지 계속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3개 산업(농공)단지(용전, 미전, 초동)를 대상으로 4개 노선을 지정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2회(출근 1회, 퇴근 1회) 운행하며, 산업(농공)단지 내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일 평균 110여 명의 근로자가 이용하며 통근버스 운행을 통해 출·퇴근 시 교통불편이 해소되면서 입주기업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도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밀양시 ‘설맞이 직원들을 위한 별별이벤트’ 실시
밀양시는 일상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고 코로나19 대응 등 각종 업무로 피로도가 많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설맞이) 직원들을 위한‘별별’이벤트'를 진행했다.
(설맞이) 직원들을 위한‘별별’이벤트는 밀양시청 구내식당 이용 직원들을 대상으로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배부하고 즉석에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로 27일 단 하루, 깜짝 이벤트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스크래치 복권으로 직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으며 얼음골사과, 아라리쌀, 방울토마토, 유정란 등 지역특산물과 밀양시 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 홍보마스크를 준비해 직원들과 나누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함께 했다.
또한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는 직속기관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도 별도로 스크래치 복권을 배부해 일상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일호 시장은 "앞으로도 일상이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직원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