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1인당 연간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80%에게 제공하던 통합문화이용권 지원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100%로 확대 운영한다.
한정우 군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급과 이용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문화혜택에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자동재충전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지난해에 발급 받은 이용자가 올해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기존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된다.
신규 및 재발급 희망자의 신청 및 발급기한은 오는 11월30일까지이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해당 읍‧면사무소, 문화누리 모바일앱, ARS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지원금을 카드 발급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과 관련한 가맹점에서 쓸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여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창녕군 제61회 3․1 민속문화제 잠정 연기
창녕군(군수 한정우)과 ㈔3․1민속문화향상회(회장 김종삼)는 오는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61회 3․1 민속문화제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3․1 민속문화제는 해마다 전국 관광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군민․ 관광객의 안전과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기를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개최시기와 규모 등을 ㈔3․1민속문화향상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년과 2021년 3․1 민속문화제를 취소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영산쇠머리대기와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줄다리기 시연행사는 전통문화의 명맥을 잇고 보전하고자 전승자와 일부 관계자만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무관중)으로 개최한 바 있다.
◆겨울철 떠오르는 관광지 창녕군 우포잠자리나라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겨울철 떠오르는 관광지로 우포잠자리나라를 소개했다.
2018년 개관한 우포잠자리나라는 코로나19로 운영상 어려움이 있었으나 장기간의 휴관기간을 활용해 전시 및 체험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지난해 7월 재개관했다.
추운 날씨로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나들이 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지만 우포잠자리나라는 사계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겨울철 어린이들이 체험, 탐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지로 손꼽힌다.
전시부문에서 ‘우포늪에 서식하는 곤충 관찰’ 외 15개 주제, 30여 종을 연출해 다양한 생물이 자연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체험부문에선 ‘잠자리 유충 찾기’외 17개 주제, 30여 종 이상을 구성해 생태계에서 연관성이 있는 생물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4시까지 입장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단, 공휴일이면 다음날) 휴관하며 관람료는 어른 8000원, 어린이 5000원으로 단체는 각각 1000원을 할인하고 관람료의 50%는 창녕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한정우 군수는 "우포잠자리나라의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녕만의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포잠자리나라는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 일원에 부지면적 3만9484㎡, 시설면적 8517㎡로 규모로 지난해 재개관 이후 12월 말까지 4만2000여 명의 누적 관람객 수를 기록하는 등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