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도시건설국장 총괄책임 하에 본청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4개반 24명의 반원으로 합동설계단을 편성 운영했다.
시는 사전조사·현황측량·설계도서 작성 및 검토 등을 거쳐 읍·면·동 주민불편 해소 사업인 소규모 사업대상지 480건에 대해 설계를 완료했으며, 총사업비 147억 800만원에 대한 자체 설계도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 2021년에 비해 사업은 133건, 총 사업비는 51억 4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설계용역비 8억 9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는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예산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신속발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후 주민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수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예산절감과 신속한 주민불편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경남 사천시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2년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천시는 9억 8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LPG화물차 신차구입,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2022년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대한 신청을 접수 받아 운행 경유차량 약 680대를 지원하게 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의 신청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지난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건설기계 등이다. 이 도로용 건설기계는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3종이다.
정상운행이 가능한 차량 중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 사천시에 등록돼 있어야 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LPG 화물차 신차 구입은 노후 경유차 폐차 후 LPG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면 조기폐차지원대상의 우선순위가 되면서 조기폐차지원금과 중복해 대당 200만원이 지원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로 장치 설치비의 90%를 보조 지원하며, 나머지 10%는 차량소유주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대상자는 차량 연식이 오래된 순, 배기량이 큰 순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되며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을 근거로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대상자 선정결과는 3월 중순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사천시 환경보호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방문접수는 지양하고, 등기우편 및 이메일 제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신청을 권장한다"며 "쾌적한 도시조성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규산질·석회질 비료 전액 무상 공급…4월 20일까지 읍·면 접수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친환경농업 육성과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오는 4월 20일까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규산질 비료와 석회고토·패화석 등 석회질 비료를 전액 무상으로 공급하며, 읍·면별 3년 1주기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규산질 비료는 유효규산 함량이 157ppm 미만으로, 규산이 부족한 논과 화산회 토양 밭에 지원되며, 석회질 비료는 산도(PH) 6.5 미만의 산성 밭과 중금속 오염농경지에 지원된다.
토양개량제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정보, 비료의 종류, 공급 시기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본인의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지원하므로 경영체 등록정보를 지속해서 현행화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인 규산과 석회는 병충해 예방과 토양의 산성화를 막고 농작물 품질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토양개량제는 살포 효과가 3년간 지속되므로 3년에 1번씩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2023년산 공공비축미 품종 '삼광벼·조영벼' 선정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지난 9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정 회의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벼 품종으로 삼광벼와 조영벼를 각각 선정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사무소, 함양농협, 읍·면 이장단협의회 회장단, 쌀전업농,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검증이 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거쳐 품종을 선정했다.
함양군은 해발 150m~750m까지 농지분포로 인해, 벼 품종을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고랭지에 적합한 품종과 평야지에 적합한 품종 두가지 선정을 해왔다. 특히, 양파재배가 많아 이모작에 적합한 품종의 조건도 맞추고 함양쌀의 브랜드 이미지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벼품종 자료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품종선정 회의 전 읍·면에서 수요조사를 실시해 취합한 결과 및 국립종자원 의 경남지역 보급종 공급품종을 원하는 농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조생종 품종을 조평벼에서 조영벼로 변경을 했으며, 만생종 품종은 삼광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품종의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농업인들이 혼란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며 지도·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