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올해 전기자동차 1만 대 보급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올해 전기자동차 1만 대 보급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2-11 09:52:28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전기자동차 1만 대 보급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구입에 국․도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해에만 승용차 3935대, 화물차 1819대, 버스 98대 등 전기자동차 총 5800여 대를 보급하는 등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1만5000여 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다.

올해는 승용차 7000여 대, 화물차 2000여 대, 버스 100여 대 정도로 지난해보다 4000여 대 증가한 총 1만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구입에 지원하는 국·도비 보조금은 승용차의 경우 국비 최대 700만원, 도비 최대 300만원으로 차량별로 차등 지원하며 버스의 경우 국비 최대 7000만원, 도비 최대 1500만원으로 차량별로 차등 지원한다. 

화물차(소형)는 국비 1400만원과 도비 3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각 시군에서 시군 보조금을 정해 차량별 구입 보조금 총액을 결정하며 시군마다 지원되는 보조금이 달라 시군별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난해와 같이 전기택시 구입에 국비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의 승용차 구입에 국비 10%의 추가 보조금을, 소상공인의 전기화물차 구입에 국비 10%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법인·기관이 전기 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환경부 지침에 따라 지방비 보조금이 50% 감액되고 대중교통버스 구입에 도비 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차 구입 보조금 신청 절차 등 세부사항은 이번 달부터 각 시·군별로 시군 누리집에 공고해 안내할 예정이다.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전기차 구입 보조금이 지원되는 차량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열람 가능하다.



◆경상남도, 경남환경사랑상품권 연계 ‘초록매장’ 모집


경상남도가 음식이나 음료를 포장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문화 정착에 동참하는 경남형 초록매장을 모집한다.

초록매장 신청대상은 제로페이 가맹점인 커피(음료)전문점, 일반음식점, 제로웨이스트 샵으로 환경보호와 친환경 가치소비에 동참하고자하는 경남도 내 매장 점주라면 누구든지 네이버폼, 우편이나 방문 접수 등 온·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초록매장으로 지정되면 △경남환경사랑상품권 사용고객 확보로 매출증대 △초록매장 지정서 발급 및 우수매장 인증패 수여로 친환경 이미지 제고 △경남도, 시군 누리집, 갱남피셜,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를 통한 매장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은 전국 최초 환경관련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초록매장에서 포장주문 시 일회용기 대신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사용할 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다.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도민들은 선(先)결제 20% 할인과 초록매장마다 제공하는 추가할인 등의 혜택을 받으면서 1회용 플라스틱 안 쓰는 친환경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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