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신설 학교 개교 준비 점검 [교육소식]

박종훈 경남교육감, 신설 학교 개교 준비 점검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2-02-15 00:41:30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14일 3월에 개교하는 창원숲유치원과 특수학교인 밀양아리솔학교 공사 현장을 방문해 개교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사 진행 현황 △새 학교 증후군 예방을 위한 실내 공기질 △급식 일정 △비품과 기자재 구입․설치 현황 등 학생 안전을 포함한 개교 준비 전반을 꼼꼼히 확인하고 살폈다.


박종훈 교육감은 "개교 이후 운동장에 건설장비가 다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시설물 인수인계 등을 철저히 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오는 3월 개교하는 학교로는 △창원 무동꿈유치원 △창원숲유치원 △양산 동면유치원 △창원 해원꽃숲유치원(매입형) △진주 은하수초등학교 △김해서중학교(이설) △밀양아리솔학교 등 모두 7개 학교다.


경남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학생 중심의 공간혁신 디자인과 제로에너지(에너지자급) 구현, 스마트 교실 구축 등 놀이와 배움이 함께하는 미래교육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폐교 활용사업 공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022년에도 폐교 활용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폐교를 열어 마음을 잇다’라는 구호로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폐교재산 활용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미활용 폐교 31%(29개 학교)를 활용하는 ‘2131프로젝트’를 추진해 매각 15개 학교, 신규 대부 12개 학교, 자체 활용 5개 학교 등 총 32개 학교의 폐교를 활용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2월 현재 74개 학교가 미활용 상태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를 ‘지역민과 함께하는 폐교 활용의 해’로 정하고 2022년 폐교재산 활용과 관리 계획을 수립해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주민 설명회, 지방자치단체 간담회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매각 7개 학교, 대부 11개 학교, 자체 활용 3개 학교 등 총 21개 학교의 폐교 활용을 추진한다.

특히 폐교가 있는 지역의 고령화, 재정 문제로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예산과 인력 등을 지원한다면 지역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여 공개 모집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공개 모집 사업은 지역 마을공동체가 운영을 맡고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재정과 인력을 지원하며 경남교육청은 무상대부 등 기초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의 참여 대상과 방법은 폐교 당시 통학구역 내 주민 50% 이상이 조합이나 마을회 형태의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지역의 관광사업, 건강․치유사업, 소득증대사업 등 주민 복리시설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용도로 활용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 사업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시설․인력 등 재원 확보 방안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3월 10일까지 관할 시군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운영 주체, 사업의 구체성, 시군의 지원 규모, 상생효과 등 모든 사항을 고려해 현장 조사를 통해 3월 말까지 2~3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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